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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 교통대란 우려…1만여명 인파 예상
주차공간 2천400대뿐…수원시 대중교통 이용 당부
2019-03-25 10:58:52최종 업데이트 : 2019-03-25 10:58:52 작성자 :   연합뉴스
29일 준공식 앞둔 수원컨벤션센터

29일 준공식 앞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 교통대란 우려…1만여명 인파 예상
주차공간 2천400대뿐…수원시 대중교통 이용 당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오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이 열리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평소에도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광교신도시에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는 수원시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수원시는 29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과 1층 전시장에서 수원컨벤션센터 준공식과 축하콘서트를 연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19년 만에 완공하는 것으로,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요한 수원시의 자산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정부부처·국내 컨벤션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5천여명 앞에서 수원컨벤션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준공식 행사에 공을 들였다.
특히 오후 6시 30분부터 식후행사로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조성모, 제시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마련해 준공식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수원시는 준공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하면서도 교통난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행사 참석인원을 5천여명으로 예상하지만, 가수들의 공연을 보러 오는 팬들까지 고려하면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수원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자가용을 타고 한꺼번에 광교신도시로 몰리면 행사장에 진입하거나 주차하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동수원IC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통과 차량 때문에 광교로, 광교중앙로, 국도43호선 등 광교지구 주변 도로에서 상습정체가 빚어지면서 광교지구 안에까지 심각한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수원시는 준공식에 대비한 비상 교통대책을 나름대로 마련했다.
우선 총 2천400대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지하주차장에 이중주차를 허용해 총 1천40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인근 신풍초, 다산중, 광교호수초, 산의초 등 4개 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학교 운동장에 총 2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 컨벤션센터 맞은편에 있는 롯데아울렛에도 300대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인근 도로변에도 500대가량 이면주차를 할 수 있도록 경찰서 등과 협의를 마쳤다.
그러나 이렇게 최대한 마련한 주차공간도 2천400대뿐이어서 과연 행사 당일 주차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수원시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남부모범운전자회, 수원도시공사, 행사진행업체 등의 협조를 얻어 교통통제와 차량통행관리에 나선다.
또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행사 종료 후 차들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신호 체계를 연동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인근 아파트단지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방송을 하는 한편, 수원시내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알림 전광판에도 대중교통 이용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장기간의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준 광교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의 준공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교통난 때문에 빛이 바랠까 봐 걱정된다"라면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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