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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공회전' 월미은하레일 6월 개통 추진…요금 8천원
월미도 외곽 6.1km 일주…8분 간격 운행, 33분 소요
2019-03-23 16:00:00최종 업데이트 : 2019-03-23 16: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시운전하는 월미궤도차량

시운전하는 월미궤도차량

10년간 '공회전' 월미은하레일 6월 개통 추진…요금 8천원
월미도 외곽 6.1km 일주…8분 간격 운행, 33분 소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월미도 외곽을 일주하는 월미궤도차량이 올해 6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작업에 돌입한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공정률은 97%로, 1월부터 기술시운전을 시작했고 4월부터는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해 열차 운행체계를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교통안전공단 안전 검사와 중구청 준공 승인 절차에 따라 개통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다.
월미궤도차량은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6.1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2량 1편성으로 운행하며, 1량 승객 정원은 23명이다. 연간 수송능력은 95만명이다. 공사는 차량 10량을 구매해 평소에는 8량 4편성을 운행하고 2량 1편성은 예비차량으로 대기시킬 계획이다.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4km로 전 구간을 일주하는 데 33.4분이 걸린다. 열차 운행 간격은 약 8분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어린이 6천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교통공사는 그러나 승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요금을 약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개통에 앞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월미궤도차량의 새 이름도 확정할 방침이다.
새 이름으로는 월미바다열차·인천낭만열차·월미드림열차·월미관광열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월미궤도차량은 부실시공 때문에 개통도 못 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도시축전 개막을 앞두고 2009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시운전 기간 각종 결함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선로는 폐기됐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대체사업으로 민간업체와 손잡고 레일바이크, 8인승 소형 모노레일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모두 여의치 않자 2017년 4월 공사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월미은하레일에 투입된 비용은 건설비 853억원을 포함해 금융비용까지 약 1천억원에 이르고, 월미궤도차량 열차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180억원이 추가로 투입됐다.


iny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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