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꿀잼여행] 제주권: 노란 꽃들은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끌어안고서…
'제주의 봄 상징' 유채꽃 만발…봄 축제, 국제걷기대회 등 '꽃길 트레킹' 유혹
2019-03-22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9-03-22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의 봄에 풍덩[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의 봄에 풍덩[연합뉴스 자료사진]

[#꿀잼여행] 제주권: 노란 꽃들은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끌어안고서…
'제주의 봄 상징' 유채꽃 만발…봄 축제, 국제걷기대회 등 '꽃길 트레킹' 유혹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푸른 바다 제주의 언덕 올레길마다 펼쳐져 있는 그리움을 따라 무얼 찾으러 이곳에 온 걸까(중략) 사랑스러운 노란 꽃들은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끌어안고서 다시 그들의 노래 들려주려고 해. 너도 같이 들었으면 해.(에피톤 프로젝트 '유채꽃' 중)



제주의 맑고 푸른 바다, 살랑이는 봄바람, 초록빛으로 서서히 물드는 언덕에 노란빛을 수놓는 유채꽃은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다.
겨울 칼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부터 제주도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며 이후로 하나둘 꽃을 피우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다른 봄꽃과 함께 어우러져 봄 정취를 자아낸다.
유채꽃 명소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일대,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등이 꼽힌다.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의 올레길에서는 샛노란 유채꽃과 에메랄드빛 바다, 한라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채꽃축제의 무대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과 녹산로 일대에서는 4월께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섬 속의 섬' 우도 역시 봄철 유채꽃이 노랗게 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주말에는 서귀포 일대에서 화사하게 핀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보며 걷는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첫날인 토요일(23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올레 7코스 구간에 포함된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래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일요일(2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서귀포 혁신도시를 지나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양일 모두 5㎞, 10㎞, 20km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으며, 체크포인트마다 공연, 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대만, 싱가포르, 독일, 루마니아 등 해외 300여 명의 걷기 마니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남녘의 봄 정취 즐겨볼까…서귀포 봄맞이 축제 개최
남녘 제주 서귀포에서는 22∼23일 이틀간 봄 정취와 제주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제9회 서귀포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복사꽃이 몸국을 끓이는 가마솥 돼지고기 국물에 떨어지는 잔칫날 모습을 상징)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토요일인 행사 둘째날(23일)에는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몸국', 삶은 돼지고기와 순대를 썰어 작은 쟁반에 담은 '돼지고기반' 등 예부터 제주에서 큰일을 치를 때 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했던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가 마련된다.
옛날 관민이 함께 진달래꽃을 따다가 메밀가루에 버무려 화전(花煎)을 부쳐 먹던 '정소암 화전놀이'의 정신을 계승하고 옛 선인의 삶의 문화와 미풍양속을 되새기는 진달래꽃 화전음식 재현·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히어리, 배롱나무, 졸참나무, 감나무, 주목, 수선화 등 20여 종 3천여 그루를 축제참가자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꽃나무 나눔 행사가 '곱닥한 서귀포의 봄을'이란 주제로 열린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