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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달빛 가요제 성료...보컬 윤효상‧김건우 팀 대상수상
여민각 경축 타종 신호로 막올려, 세대불문 전 연령층 아울러
2018-10-05 17:34:55최종 업데이트 : 2018-10-29 08:55: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정조대왕의 백성을 사람하는 마음을 계승하고 효의 정신을 이어받는 가치를 기본으로 하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4일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 역시 시민주도형으로 시작하였다. 태풍이 몰려 온다는 긴장과 우려 속에서 오후 7시 여민각에서의 경축 타종으로 출발의 신호탄을 쏘았다. 2018 달빛 가요제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였다.

2018 달빛 가요제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였다.

4일 저녁 8시 이전 화서문 야외 공연장엔 가을바람이 약간은 쌀쌀한 듯 하지만 가을의 정취 속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꽉 메웠다. 2018 달빛 가요제였다. 달은 보이지 않았지만 수원의 화성성곽의 역사적 배경과 어울려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오늘 행사를 어린이, 청소년분과 청소년소위원회가 주도했기 때문에 경희대에 재학 중인 회장 박예림 양과 김대한 군이 사회를 맡았다. 청년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참여와 화합의 장이었다. 간단한 멘트와 함께 정중한 인사로 객석을 향하였다.

먼저 다이내믹한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이 선 보였다. 기민하면서도 정확한 동작, 날카로운 공격과 방어,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과거를 아우르며 현재를 대변하는 기백과 미래를 향하는 도전정신이 그대로 나타났다. 연신 스마트 폰을 눌러 댔다.

경희대와 성균관 대학생이 하나가 된 비보이팀은 신속한 몸놀림에 어안이 벙벙한 어른들의 모습도 보였다. 경기힙합 동아리는 음악 '예스터 데이'에 맞춰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연기로 막이 올랐다.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연기로 막이 올랐다.

빨간색으로 단장한 8명의 댄스 팀, 삼일공고 재학 중인 8명의 비보이 동아리인 아르케는 "실수가 많더라도 어여쁘게 봐 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말로 객성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름도 독특한 각각의 팀들, 초초한 듯 차례를 기다리며 가을 하늘의 정취와 맞물려 아름다운 율동을 보였다.

6팀의 댄스팀 연기가 끝난 후 스페셜 코너로 파랑 망토 '천석만' 가수가 나왔다. 대부분 젊은층은 알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와 50대 이상들은 잘 모르는 듯하여 관심이 덜한 듯 하였다. 수원공고와 매향여고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은 가수가 부르는 곡명이나 가수에 대해 익숙하였다. '답답해 죽겠네, 맘에 안 들어' 가창력이 풍부하고 특히 호소력이 뛰어나 무대를 완전하게 장악하는 느낌이었다. '수고했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피로를 씻어 주었다. 
삼일공고 비보이 동아리인 아이테가 관객의 시선으집중시켰다.

삼일공고 비보이 동아리가 현란한 율동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제 보컬순서 총 9팀이 출연을 하였다. 대학가요제에 떨어져 나왔다는 모모, 조원동에서 왔다는 20세 청년, 가을의 이미지에 맞게 윤민주 곡을 부른 대학생, 광주에서 용감하게 달려왔다는 어느 여학생, 남녀 각각 하모니를 이루어 팀을 이룬 대학생, 호박이라는 애칭을 가진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뽑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7080가요와는 거리가 멀어 서인지,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하나 둘씩 자리를 뜨는 사람이 많아졌다. 태풍이 오는 신호인지 스산한 바람도 불었다. 성곽의 깃발도 더 나부꼈다. 그래도 조명과 무대는 밤무대로선 찬란하였다. 이제 밴드 팀에 앞서서 스페셜 팀이 등장하였다. 
어린이, 청소년, 50대이상까지도 자리를 메워 열광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50대이상까지도 자리를 메워 열광하고 있다.

보컬의 최강자 가수 전상근이 무대에 등장하였다. 간단한 인사와 멘트, 발라드 풍의 노래를 준비하였다 분위기가 약간 가라 앉을 수도 있다고 하며 '내 손으로 숨을 막는다' 외 3곡을 불렀다. 사회자는 "전상근의 팬으로 녹아 내리는 듯한 마음이다"면서 영광스럽다고 하였다.
 
보컬로는 수원대의 울림 소리팀, 경기대의 소리사냥, 이클립스 등 개성이 남달랐다. "대중성을 위해 스타일을 바꾸었다"고 인사한 후 연주한 팀,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숨은 끼와 재능이 대단하였다. 서북공심돈이 있고 서북각루, 서포루가 보이는 곳, 조금 더 가면 북포루와 북서포루가 있는 문화유적지인 이곳에 가설무대가 만들어 졌다.

가을밤은 수원시민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선사하였다. "호응도가 이렇게 높을 줄이야!" 아름다운 선율과 기민한 동작의 성난 파도와도 같은 거침없는 도전과 응전, 어쩌면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같았다. 수원시화성문화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함께 한 오늘의 첫 프로, '2018 달빛 가요제'는 기획에서 실행 등 모든 면을 청소년위원회가 맡아서 하였다. 
마지막 시상식 후 청소년위원회 사회자와 스텝의 인사

마지막 시상식 후 청소년위원회 사회자와 스텝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제 심사결과 발표만 남았다. 8시에 시작한 모든 프로는 10시가 넘은 이 시간 까지도 진행 중이었다. 각 분야별 1위에는 50만원, 그리고 차례로 2위, 3위에 각 30만원, 20만원이 주어진다. 먼저 댄스팀 1위는 300점 만점에 280점을 얻은 뱅크 브러더스, 2위는 261점의 히어로, 3위는 227점의 루시얼 팀에게 돌아갔다.

보컬 팀은 1위에 289점의 윤효상‧김건우 팀, 2위에 조성희‧김효정 팀, 3위에 이방인 팀이 차지하였다. 밴드 분야는 1위 경기대의 소리사냥, 2위는 이클립스 3위는 울림소리 팀이 영광을 안았다.

대학생이 만들고 대학생이 주축이 된 "이번 2018 달빛 가요제에 오신 여러분을 사랑하고 매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사회자는 함께 한 스태프를 소개하였다. 참신함이 돋보이고 순수로 돌아가는  마음이 생겨나는 듯 하였다. 모두가 자원봉사자로 그들에 의해 모든 프로그램은 알알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질서와 안전은 최우선이었다. 이제 밤 11시가 거의 다 되었다.

2018 달빛 가요제, 여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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