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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수원이 하면 전국 기준이 된다
모든 결정 및 실행 청년 스스로 맡아…벤치마킹 줄이어
2018-12-19 16:40:09최종 업데이트 : 2018-12-21 16:10:52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수원시 박란자 청년정책관 등이 청년정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원시 박란자 청년정책관 등이 청년정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원시 청년정책은 타 지자체 청년정책의 바로미터죠. 전국 지자체들의 청년정책이 거의 수원을 벤치마킹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19일 오후, 수원시 청년정책관실을 찾아가 수원시 청년정책을 한 마디로 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묻는 질문에, 박란자 청년정책관 및 이원구 청년정책팀장, 주무관들은 수원시의 청년정책은 이미 3년이나 되었다면서 "전국 청년정책 중 가장 먼저 시작해 타 지자체들이 수원청년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61.4%로 전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 11월 들어 전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2~10월 고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낮아 '고용 한파'라는 말이 1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 심각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수원시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고용률은 청년·여성·중장년층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상반기 취업자 수는 60만3900명으로 2017년 상반기보다 1만3500명(2.3%) 늘었다. 2017년 상반기 57.9%였던 고용률은 2018년 상반기 58.7%로 상승했다. 계층별 고용률은 청년층(15~29세) 42.0%, 여성층 46.8%, 중장년층(50~64세) 68.4%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청년은 1.0%p, 여성은 2.6%p, 중장년은 3.7%p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17.0%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높다.

수원시 청년층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청년정책에 기인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쳤다. 최근 들어 청년실업 문제는 또 다른 사회악으로도 변해가고 있다. 실업으로 인해 소득이 없는 청년들이나 절박한 취업 준비생들을 노리는 신종범죄가 늘고 있는 것이다. 높은 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광고를 내 각종 사기 범죄에 끌어 들이거나 악의 구렁텅이로 청년들을 몰아넣는다.

수원시가 2016년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수원시 청년들 중 소득 37%가 월 200만원 미만이며, 52%가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이 주거만족도 역시 31%로 빈곤한 삶을 대변하고 있으며 고단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러한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여 수원 청년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다양한 청년 그룹과 소통하며 행정적인 지원방법을 통하여 청년 일자리와 청년들의 사회진입 장벽을 낮추어 청년문제의 해법을 찾고 있다.

수원시는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청년 스스로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 주도한다. 청년이 일자리를 넘어 청년의 삶 전체로 정책범위를 확대한다. 정책과정의 투명성과 공정한 집행을 우선으로 한다' 등의 수원 청년정책의 원칙을 세웠다. 즉 모든 결정과 실행을 청년들 스스로가 맡아한다는 것이다.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임명장 전달식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임명장 전달식

청년이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

수원시 청년정책은 관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청년들 스스로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한 마디로 청년이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형 정책정책을 세웠다. 2018년 수원시는 수원청년의 현실과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사회적 공감대 확산은 물론, 실효성을 제고하여 '미래의 희망! 청년'들의 삶의 안정과 보편적 가치 추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수원형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실행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년들은 실업 주원인이 '기업의 일자리 창출'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청년의 능력부족'과 '눈높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 미흡 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청년취업 비율을 보면 수원시(18%), 경기도(16.2%), 전국(15%)으로 수원시의 청년취업률이 경기도와 전국 취업률을 상회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러한 청년들의 생태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수원청년생태계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자료를 보면 청년부채가 있는 응답자 중 24%로 부채 수준이 5001만원 이상응답이 33.5%로 가장 높았으며, 1~1000만원 25.8%, 1001~2000만원 18.0%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청년들 역시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러하듯 학자금 등으로 인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 청년들은 나혜석 거리에서 수원창년독립만세 행사를 갖기도 했다

수원 청년들은 나혜석 거리에서 수원청년독립만세 행사를 갖기도 했다

청년특구 거점이 될 '청년바람지대'로 큰 성과 거둬

수원시는 이러한 청년들에게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취업정책 등을 통해 청년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정책은 직업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199명(24.9%)이 경험한 적이 있으며, 연수체험(직장체험, 인턴)은 189명(23.6%)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정책으로는 일자리창출(40.1%), 취업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제공(18.9%), 진로교육 및 진로지도(10.7%)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쉬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자유로운 활동공간인 <청년바람지대>를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취·창업 및 소통공간 등 사회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지원으로 청년의 바람을 실현할 플랫폼 조성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2018수원청년 아카데미로 통섭적인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기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경제생활에 필요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수원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청년들이 모여서 스스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각종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는 청년바람지대는 늘 청년들이 모여 함께 배우며 의견을 나누고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원시는 청년의 잠재적 가치 창조와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의 일자리, 정보, 문화 등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청년 융·복합 공간 조성인 청년 이산센터(가칭)를 2020년까지 영통구 덕영대로에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기업·대학이 한자리 모여 교류·협력하는 '2018 청년 UP(업) 클라우드'도 가졌다

청년·기업·대학이 한자리 모여 교류·협력하는 '2018 청년 UP(업) 클라우드'도 가졌다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수원시 청년정책
 
수원시 청년정책은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정책을 펼쳐 청년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 수원시가 이제는 '청년의 즐거움, 또 다른 시작'으로 발돋음 하려 한다. 이는 간섭을 하지 않는 수원시가 청년들이 문화, 생활, 교육, 사회, 환경 등 다방면에 걸친 청년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 가는 수원형 청년정책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현 청년바람지대 일대인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지구(팔달구 교동 224-1 일원)를 청년특구로 지정하는 계획을 실행중이다. 수원시는 이곳에 청년 거점을 마련하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의 빈점포 및 부국원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청년활력랩)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입지한 청년바람지대와 창업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및 전문단체와 연계하여 청년 주체 발굴 및 문화기획자 양성 등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변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신규 문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수원형 청년 문화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주변 상인, 주민, 청년 등을 연계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청년 주체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청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청년 조직들의 지역사회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및 발굴된 의제를 소규모 공모 사업을 통해 창업, 사업화, 주민공동체 활동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2019년은 수원형 청년정책의 완성을 이루는 해로 "알차고 야무진" 수원청년!,「수원의 宿」 장학관 운영,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청카드』운영, 면접정장 무료대여『청나래』운영,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MADE IN '수원청년', 청년's CLASS, 슬기로운 자취생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청년스럽게~'청년바람지대', 청년혁신 융‧복합센터 건립 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새롭게 신규사업으로 수원청년의 건강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취업준비 및 학업, 아르바이트 등 피로감이 높은 사각지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하여, 청년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작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을 위해 늘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원시의 청년정책.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어 디딤돌 노릇을 하고 있는 수원청년정책으로 인해 수원 인근의 타 도시에서까지 수원으로 모여들고 있다. 2018년을 마감하면서, 더 나은 수원청년정책을 위해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한 관계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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