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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기업 구내식당 소개합니다…청결하고 영양 만점
KT‧디지털엠파이어 빌딩‧농민회관에서 맛점하세요…신선하고 맛깔스런데다 가성비 최고
2019-07-27 17:14:24최종 업데이트 : 2019-08-14 10:41: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기다려지는 시간 중의 하나이다. 아침엔 출근시간에 쫓겨 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하게 빵이나 음료, 우유 등으로 때운다. 점심 식사 역시 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때문에 최근 들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이 저렴하며 사원들의 입맛을 가장 잘 알고 맞춰주기 때문이다. 수원시내 3개의 기업을 중심으로 점심 식사 모습을 탐방했다.

23일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KT 구내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은 최고층인 12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인근에 음식점이 없어 건물 내의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가격은 직원이 4000원이고 외부사람들에게는 500원을 더 받아 4500원이었다. 현금과 카드 사용이 가능했다. 한 달 단위로 결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1일 약150명부터 200명 가량이 이용한다고 했다. 식당이 정결하고 깔끔한 환경이 눈에 들어왔다. 1주일 단위의 식단표도 붙어 있었다. 반찬은 4가지 정도이며 흰밥과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이다.
순수 국산김치를 비롯한 4가지의 반찬이 먹음직스럽다.

순수 국산김치를 비롯한 4가지의 반찬이 먹음직스럽다.

마지막 배식이 1시10분인데 그때에도 일부 직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왔다. 후식은 종류가 많지 않았으며 편한 장소에 비치해 놓았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시원한 수정과와 식혜가 준비됐다. 주방은 3명의 조리사가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구내식당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공익사업인 관계로 특별하게 신경쓰는 것 같았다.

전명숙(여. 34. 화서동) 영양사는 "식사에 대해 규칙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의 만족을 위해 귀를 열어놓고 듣고 있다"고 했다.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직원들 대부분 식사에 만족한다"고 했다. 입주업체인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회 경기지부 권오석(남, 83,매탄동)부장은 "청결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이 매일 바뀌면서 입맛을 돋구어 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깨끗하게 정돈된 KT의 구내식당 내부

깨끗하게 정돈된 KT 구내식당 내부

다음으로 간 곳은 디지털엠파이어 빌딩(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88, 신동)으로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다. 건물은 3개 동으로 나뉘어 졌으며 350여개의 첨단 아파트형 공장이 입주해 있다. 각 동별 특화배치를 통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자 자랑이다. 지하1층 (주)조이푸드가 운영하는 한식부페를 찾았다. 가격은 사내직원과 외부인 공히 6000원이다. 저층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식사시간은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인데 1시 이후에도 들어오는 고객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건물 안에는 몇몇 식당이 더 영업을 하고 있었지만 많은 직원들이 한식부페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한데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다양한 메뉴 때문이다. 때문에 162석이나 되는 좌석이 연일 꽉 들어찬다고.

요번 주 '냉면'에 '키위'가 나와요. 기대된다.

요번 주 '냉면'에 '키위'가 나와요. 기대된다.

식당 안에는 대형TV가 두 대 설치되어 식사를 하면서 TV를 볼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선 입주 기업이 많다는데 주된 요인이 있겠지만  가격이 적정하고 실증 나지 않게 메뉴판에 신경쓰다 보니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다"고 영양사는 말했다.

한식부페 식당인데도 한식과 양식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 순수한 한식 부페이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는 듯 했다. 같은 회사 동료인듯한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게시판을 이용하기도 했다. 후식으로는 수정과와 식혜, 뻥튀기가 준비됐는데 무료였다.

전 영양사는 "신선도 최상!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자연의 영양소를 담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2004년에 설립된 조이푸드는 ISO9001(국제표준품질보증), HACCP(식품위생관리시스템), ERP(효율적운영정보시스템)등 투명한 경영체제가 기업의 모토이다.

무엇부터 가져갈까? 고르는 자세가 매우 진지하다.

무엇부터 가져갈까? 고르는 자세가 매우 진지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웨딩 팰리스' 지하 식당(수원시 팔달구 수성로 92)으로 농민회관 건물 지하에 있다. 가장 서민적인 곳이다. 직원과 외부인 구분없이 5000원에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현금이나 식권 모두가 가능했다. 건물 안에 약 20여개 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1일 점심식사 인원은 100명이 채 안 된다.

시골집을 연상케하는 된장국과 김치, 조림 생선, 나물 등 순수농촌형 식단이 특징이다. 다만 식단이 다양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여기에 흰밥과 잡곡밥이 동시에 나오는데 조금 늦으면 잡곡밥은 동이난다. 근무하는 직원 역시 서민적이고 조리원도 친근미를 더 해 준다. 외부로 나가려면 한참을 가야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건물 안에 카페가 있어 이곳에서 간단한 종류의 식사는 가능하다. 매번 점심을 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어 1주일만 식사를 하면 대충 얼굴을 익힐 수 있다.

후식으로 여름에는 냉 식혜와 수정과가 제공된다. 샐러드도 항상 나온다. 배추김치는 순수한 시골배추로 맛이 일품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누룽지가 인기다. 윗 층에 결혼식장이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간간히 결혼답례 식사를 신경써야 한다. 그러다보니 영양사는 베테랑 급이다. 건물 별관 1층에 입주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낙준(남, 49, 화성시 봉담읍) 대표는 "여기 식사는 한국인의 식성에 잘 맞아 늘 이 곳을 애용한다"고 한다.

신성도 최상! 신선한 재료, 당일 생산, 당일 배송, 등 '당일법칙'은 둘러본 모든 기업이 지키는 최상의 가치였다. 주식인 쌀의 품질이 좋았다. 부식 역시 자극성이 없었고 먹기에 전혀 부담가지 않았다. 최대한 후식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돋보였다. 모두가 외부인에게 개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고 있었다. 청결과 위생은 두말할 것 없이 최우선으로 했다.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를 고려한 식단은 모두가 지키려는 기업정신임을 알 수 있었다.

신선도 최상! 맛과 영양, 자연의 영양소를 듬뿍 담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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