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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 행차' 창덕궁 출궁식으로 서막 열어
태풍으로 서울 일부 구간 취소 및 변경, 조선 최대 왕실 퍼레이드
2018-10-06 18:43:20최종 업데이트 : 2018-10-07 13:50:37 작성자 : 시민기자   정찬송

서울시와 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공동 개최한 '2018 정조대왕 능 행차' 첫날 행사가 태풍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월 6일 오전 10시 창덕궁의 출궁식을 시작으로 59.2km 전 구간의 서막을 알렸다.

 

첫날 서울 구간 능행차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부 구간이 취소되고 몇몇 시민참여 행사 역시 취소 또는 변경됐지만 많은 시민들의 환호에 힘입어 시흥 행궁까지 별 무리없이 진행됐다. 

능행차 출발을 위하여 정조 행렬이 창덕궁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능행차 출궁의식을 위해 행차 행렬이 창덕궁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가끔씩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방울이 세차게 쏟아졌지만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은 출궁식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드디어 좌통례가 세 번의 북을 울리며 출궁 의식이 시작됐다. 창덕궁의 정문이 개방되면서 친위부대 군사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대신들이 차례로 나와 국왕을 맞이하는 가운데 정조가 호위무사들의 엄중한 호위 속에 능 행차 준비를 시작하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기다리는 순으로 출궁 의식이 진행됐다.

의례를 담당하는 좌통례가 북을 치고 있다.

행사시작을 알리는 좌통례가 북을 치는 모습

왕의입장을 신하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조의 입장을 기다리는 신하들

멀리 화성의 현륭원까지 행차를 떠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안전을 기원하는 백성들의 환송의식은 폭우로 변경되어 진행됐다. 정조의 교지 낭독 등 일부 의식은 생략되고 창덕궁 행사를 주관한 종로구청창의 감사 인사로 대신했으며 정조가 환궁하는 순서로 출궁 의식이 종료됐다. 

정조가 입장하여 혜경궁 홍씨를 기다리고 있다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혜경궁 홍씨가 원행을 가기위해 창덕궁을 나서고 있다

원행 출발을 위해 혜경궁홍씨가 나오는 모습

능행차 서울 구간으로 창덕궁을 출발하여 광화문과 숭례문을 지나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 배다리 앞에 도착하여 여러 척의 배를 띄워 묶은 301m 길이의 임시가교인 배다리를 건너가는 '배다리 체험'의 강북구간은 폭우와 비바람의 영향으로 행진이 취소되어 장엄한 행사를 기다리던 관중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노들공원에서 강남구간의 원행 행렬이 출발을 하고 있다.

강남구간의 행렬 모습

세차게 내리던 빗방울이 그친 오후 2시부터 노들 공원에서 출발하여 시흥 행궁까지 강남구간 행렬은 총리대신 채제공이 앞에서 선도했다.  

바로 뒤로는 1개의 취타대와 40필의 말, 그리고 860여 명의 신하와 군사들이 뒤따르면서 도로는 장관을 이뤘다. 좀처럼 보기드문 능행차 행렬은 시민들의 열띤 박수를 받으며 시흥 행궁까지 10.85km 구간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도로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는 등 소중한 역사현장을 자녀들과 추억으로 남기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화창한 날씨속에 행렬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육신 공원을 통과하고 있는 행렬 모습

많은 관광객들이 행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노량진을 지나고 있는 행렬의 모습

정조는 24년의 재임 동안 아버지 사도세자의 현륭원까지 13번의 원행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재현'1795(을묘년) 2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에 걸친 정조대왕의 원행을 재현한 행사이다.

'정조대왕 능 행차 공동재현'은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통해 2017년부터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에 이르는 전 구간을 재현하는 조선 최대의 왕실 퍼레이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명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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