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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과 어른들의 지친 어깨 토닥일 그림책도서관 문 열다
5월 11일 매여울도서관 개관으로 인문학 도시의 위상높여
2018-05-11 19:00:24최종 업데이트 : 2018-05-17 09:39: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원시에서 20번째 공공도서관인 '그림책 특화' 매여울 도서관이 11일 오후 4시 개관했다. 지난 4월12일 '자연치유'라는 특화된 도서관으로 광교 푸른숲 도서관이 개관한데 이어 약 한달 만에 또 하나의 도서관을 개관한 것이다. 주변에 매여울 공원이 있고 매년 매탄동을 중심으로 한 매여울 축제가 열리고 있어 주민들에게 더욱 익숙하도록 그 이름을 매여울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영통구청 내에 있는 이 도서관은 그동안 인근 매탄동과 권선동에 도서관이 없어 학생과 주민들에게는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이제 도서관이 생겨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없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영통구 여성합창단의 연주로 개관을 축하하였다.

영통구 여성합창단의 연주로 개관을 축하하였다.

영통구청내의 부지에 2014년 4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6개월 만에 완공을 하였다. 부지면적 2108㎡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913 ㎡ 규모이며 총사업비 98억원(시비 82억, 국비 16억원)을 투입하였다. 지상1층은 어린이와 영유아를위한 자료실과 사무실, 북카페가 있으며 지상2층과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동아리실, 휴게실, 강의실, 정보화교육실이 갖추어져 있다. 지하1층은 강당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보존서고가 자리잡고 있다. 보유 장서수는 2만 2000여권이 된다. 특히 정면과 측면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입체감이 나고 안에서 밖을 내다볼 때 주변의 초록색의 공원이 보여 주변환경이 좋아 쾌적하며 밝은 이미지를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주민들이 가볍게 거닐고 앉아 힐링할 수 있는 쾌적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주변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고층의 건물 및 공원과 잘 조화를 이루어 정서적으로도 도서관에 들어서면 안정감을 주고 편안한 휴식처가 된다. 특히나 영통구청에서 행정적인 일을 보고 도서관에 들러 여러 가지 정보를 검색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편리함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시장과 주민대표, 축하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

시장과 주민대표, 축하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어린이와 함께 기념식수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다

어린이와 함께 기념식수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다.

개관식에 앞서 영통구 여성합창단의 공연과 버블 공연 등 식전행사로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정찬준 단장의 지휘 아래 '아침의 나라', '시를 위한 시' 등 세 곡을 아주 밝고 경쾌하게 불러 참석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 주었다. 버블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이었다. 마치 그림책에서 금방 튀어나오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네 차례에 걸친 비누방울 놀이는 아이들과 호흡이 척척 맞았다.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방울이 마침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둥실 떠갔다.
 
사회자의 힘찬 개회가 선언되었다. 오늘 따라 내빈소개가 퍽 많았다. 매탄1동부터 4동까지의 주민 대표를 일일이 소개하였다. 심언형 수원도서관 정책과장의 건립 경과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번과 같이 도서관의 건립에 공이 큰 종합건축사사무소 3명의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3년 영통구청을 방문하던 중 주민대표의 강력한 도서관에 대한 건의에 착안하여 이렇게 도서관이 건립되었다"고 하며 일일이 수고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치하하였다. 그동안 이곳의 도서관 부지의 물색을 위해 어려운 점을 상기시키며 "시민적 성숙과 품격을 높이는 데는 거점이 되는 것이 도서관"이라고 강조하였다. '꺼벙이 억수' 윤수천 작가의 글을 언급하며 "특화된 도서관처럼 여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제2의 윤수천, 이억배 같은 동화작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박광온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내빈 모두가 기념식수를 하였다. 도서관 정면에서의 테이프 커팅은 이날 개관식의 하이라이트였다.

폐회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시설 라운딩에 들어갔다. 1층 북카페의 원화 전시회와 2층 로비에서의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른 도서관과 특화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매탄동에서 온 김모모(남,76세) 노인은 "우리 손자들이 이제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어 너무 좋다"며 흡족한 표정이었다. 많은 어린이들이 엄마와 손을 잡고 이곳 저 곳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눈에 많이 띄었다.
1층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특화된 도서관의 모습이 보인다.

1층로비에 들어서자마자 특화된 도서관의 모습이 보인다.

인문학 도시 수원은 모든 시민이 걸어서 10분 안에 도서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도서관의 수와 장서 수, 책을 읽는 사람의 수는 이른바 선진국의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만큼 도서관은 그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게 하며 꿈을 가짐으로써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인지하게 된다. 앞으로 특화주제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주고 맞춤 그림책을 추천해주는 '이야기 그림동화 팟 캐스트' 그림책 작가를 초대해 전시나 강연회를 여는 그림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을 연다고 하니 특색있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관기념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형극공연 5월11일 오후3시- 4시
인형극 공연 정호선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의 방 특별전시 5월11일- 6월15일
작가가 직접 하는 전시 설명 5월11일 14:30-15:00
원화전시회 5월11일-25일 북 아트 작품전시회 5월11일-6월27일
수원마을미디어 연합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 5월11일(금)15:00-18:00
모기와 황소, 동강의 아이들, 원화 전시회

모기와 황소, 동강의 아이들, 원화 전시회

아이들의 동심과 어른들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는 그림책 도서관이 문을 열게 됨으로써 시민의 품격이 한층 높아지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

매여울도서관, 그림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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