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이 인형극 보러 행궁가자~
인형과 숨바꼭질하고 인형 먼지도 떼주는 관객 참여형 인형극
2018-05-14 17:15:26최종 업데이트 : 2018-05-15 15:28:01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수원이와 놀자 인형극 포스터

수원이와 놀자 인형극 포스터

청개구리연못 인형극장 '수원이와 놀자' 상설 공연 시작
 
수원시 캐릭터인 수원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형극으로 화성행궁과 아이파크 미술관에 찾아온다. 5월과 10월에는 주말에 10시 30분, 12시 30분, 15시 30분 3회 공연을 하고, 혹서기에는 쉰다. 8월, 9월 수원 야행 기간에는 특별 공연으로 진행되며 추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연 시간이 공지 된다. 
17년 진행된 마리오네트 인형극   수원시 서포터즈 김효임 제공

17년 진행된 마리오네트 인형극. 사진 / 수원시 서포터즈 김효임

인형과 내용, 무대에 변화를 준 수원이 인형극

수원이 인형극은 2017년에 시작됐다. 작년에는  '청개구리 패밀리가 떴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마리오네트 인형을 사용했다. 목각인형 관절 마디 마디를 실로 묶어 사람이 줄을 조종하여 움직이도록 연출하는 인형극인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19세기 유럽에서 성행했다. 평소에 보기 힘든 관절이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춘천 인형극제에서 초청한 팀과 수원 극단이 만든 합동공연작품이었다. 

올해는 수원을 기반으로 한 극단 '우체통'이 손인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으로 시민을 만난다. 새롭게 변한 2018년 청개구리연못 인형극장 '수원이와 놀자 ' 인형극은 총 3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위험에 처한 청개구리 이야기를 인형극 속 인형들이 인형극놀이를 하는 에피소드, 인형과 관객이 함께 하는 숨바꼭질놀이, 먼지괴물 에피소드까지 30분 공연이 알차게 진행된다.
관객 속으로 숨은 수원이 인형극 중 캐릭터

관객 속으로 숨은 수원이 인형극 중 캐릭터

관객과 소통하는 수원이 인형극

보통 인형극은 높은 곳에 꾸며진 무대에만 조명이 켜지고 관객은 어두운 곳에서 관람한다.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들이 무대 아래 숨어있고 녹음된 목소리와 음악에 맞춰 인형이 움직인다. 그런데 수원이 인형극은 배우가 인형을 들고 직접 무대로 나온다. 마당놀이처럼 관객과 똑같은 눈높이에 꾸며진 무대에서 인형과 배우, 그리고 관객이 한데 어우러진다.

  "관객과 소통을 중심에 두고 인형극을 만듭니다. 작년 마리오네트 인형의 경우 평소 보기 힘든 인형을 선보인 것에 의의가 있지만 관객이 만지고 같이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손인형으로 바꾸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인형극 극단을 6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극단 우체통 대표 공인식 씨는 수원이 인형극 중심에 관객을 두고 있다.
아이들과 숨바꼭질하는 인형들

아이들과 숨바꼭질하는 인형들

이외에도 수원이 인형극은 아이들이 평소하는 인형놀이와도 닮아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인형을 들고 있는 배우가 관객에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표정 연기와 동작을 직접 볼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도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놀이와 비슷한 인형극을 보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연극 배우 연기도 볼 수 있는 평범함과 특별함이 어우러진 인형극이다. 
공연 시작 전 수원이 캐릭터 도장을 찍어주는 모습

공연 시작 전 수원이 캐릭터 도장을 찍어주는 모습

수원을 알리는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길

수원이 인형극에서 효의 도시 수원을 이야기하며 수원이와 친구들이 '청개구리' 이야기 인형극을 하며 노는 모습이 나온다. 인형극을 통해 수원시의 중심 가치인 효를 어린아이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이 인형극 담당자 오현희 씨는 "수원 관광하면 화성 행궁이 떠오르는 데 수원이 인형극이 수원을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관객과 소통하는 인형극은 백성의 형편을 살피며 소통하는 임금이었던 정조대왕 사상과 닮아 있다. 수원이 인형극은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까지 수원시 가치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 화성 행궁에 이어 수원을 알리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을 수원이 인형극이 수원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사랑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수원이 인형극, 화성행궁, 수원이와 놀자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