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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급수봉사 진행
믹스커피 400T, 둥굴레차 200T ...준비한 음료 동나
2018-06-07 10:57:31최종 업데이트 : 2018-06-08 20:24:07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6일 오전 수원 현충탑(인계동)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 및 분양, 추념사, 헌시 낭송,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분향을 희망하는 유가족 및 일반시민들은 식순이 끝난 다음에 자유롭게 진행했다.
분향을 희망하는 유가족 및 일반시민들은 식순이 끝난 다음에 자유롭게 진행했다. 수생모 회원들

분향을 희망하는 유가족 및 일반시민들은 식순이 끝난 다음에 자유롭게 진행했다. 사진은 수생모 회원들이 분양하는 모습

수원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수원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수원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이하 수생모)은 오전 8시 30분에 집결하여 급수봉사를 했다. 현충일 추념식 급수봉사는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회원 7명과 자녀 2명이 자원하여 진행됐다. 수생모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실행으로 국민 행복을 증진시키고자 구성됐다.

몇몇 학생들은 추념식에 참석한 분들의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아주었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계단을 오를 때는 부축하여 안전하게 자리까지 모셔다 드렸다. 

아침부터 초여름의 날씨는 뜨겁고 더웠다. 음료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홍초, 그리고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믹스커피와 둥굴레차가 준비됐다. 추념식에 참석한 분들은 식장에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 음료수를 마셨다. 수생모 회원들은 참석하는 분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음료를 대접했다.
급수봉사하는 수생모 회원들

수생모 회원들이 급수봉사를 하고 있다.

9시가 지나 추념식에 도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음료수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커피와 차를 준비하는 손도 바빠졌다. 여러 해 이어지는 급수봉사였기에 회원들의 손발이 척척 맞았으나 음료를 기다리는 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어르신들은 대부분 따뜻한 음료를 원했고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시원한 홍초를 찾았다. 간혹 유자차나 원두커피를 원하는 분들이 있어 구미에 다 못 맞춰드린 점은 아쉬웠다.

이 날 자녀와 함께 봉사한 회원은 두 가족으로 성미정 회원과 김효임 회원이었다. 동탄 중앙고 2학년인 임재권(성미정 자녀) 학생은 "몸이 불편해서 잘 걷지 못한 분들을 부축하여 자리까지 모셔다 드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신 분들인데 돌아가시기 전에 꼭 평화통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엄마와 누나가 급수 봉사를 간다고 할 때 가지 않고 올해 처음으로 왔는데 봉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미정 회원은 매년 딸과 함께 급수봉사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처음으로 동참했다. 
성미정 회원은 매년 딸과 함께 급수봉사를 함께 했었고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했다.

성미정 회원은 매년 딸과 함께 급수봉사를 함께 했었고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은주는 점점 올라갔다. 급수 봉사 하는 수생모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예년에 비해 추념식에 참석하는 분들이 많았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방선거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띠었다. 자리가 없어 행사 진행을 서서 지켜보는 일반시민도 갈수록 늘었다.

영통에서 왔다는 한 참석자(남. 72세)는 "물을 먹으려고 자리에서 잠깐 이동했더니 다른 사람이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 의자에 걸쳐 놓았던 지팡이만 들고 왔다"라고 말하면서 급수를 봉사하는 부스 안으로 들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홍보용 부채나 햇빛가리개 일회용 모자를 준비하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부채나 모자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고 그럴 때마다 안내하는 회원들은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음료수를 찾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았다. 수생모가 준비한 믹스커피 400T, 둥굴레차 200T 그리고 홍초 2통이 소진됐다. 급수 봉사를 시작한 이래 준비한 음료가 소진되기는 처음이었다.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앞으로도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앞으로도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

냉음료수 홍초 봉사를 하던 박경빈(남. 68세) 회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숨결이 있는 곳에서 함께 봉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앞으로도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현충일, 추념식, 급수봉사, 심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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