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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쿵쿵, 나도 화장실 건축가'
해우재에서 진행중인 체험 전시
2018-07-11 23:37:07최종 업데이트 : 2018-07-13 17:53: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세계 유일의 화장실 박물관 변기 모양의 건물

세계 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인 변기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해우재는 세계 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으로 수원의 명소라 할 수 있다. 2010년 10월 문을 연 이곳은 고 심재덕 수원시장이 수원시에 기증한 자신의 집을 화장실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다양한 전시, 콘서트, 그림대회, 프로젝트가 열리는 이곳은 갈 때 마다 느끼는데 새로운 전시 및 기획이 신선하다. 2018년 12월까지 '뚝딱뚝딱 쿵쿵 나도 화장실 건축가' 전시가 2층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 외에도 상시 관람이 가능한 공간 및 화장실문화센터와 화장실문화공원까지 갖추어진 장소다.
전 세계의 요강을 전시해 놓은 모습

다른 나라 요강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문화공원에 들어서면 호자와 요강 등 백제와 신라 시대에 사용하던 변기 및 화장실 모형, 조선시대 이동식 변기인 매화틀까지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변기 변천사 뿐 아니라 고대 로마의 수세식 변기와 중세 유럽 걸상식 변기까지 세계 여러나라의 화장실을 엿볼 수 있다. 신라 시대 귀족 여인이 사용한 노둣돌은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수세식 변기를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7세기 백제 무왕 경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 공중 화장실 왕궁리 화장실 모형까지 화장실에 대한 역사를 총망라한 곳이다.
일본에서 기증한 청화백자변기

일본에서 기증한 청화백자변기도 아름답다

현재 개관 7년이 넘었고, 100만명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그만큼 가볼만한 박물관으로도 사람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곳이다. 현재 2층에는 누구나 화장실 건축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이 화장실 건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체험은 빈 화장실 공간을 블록을 활용하여 꾸며보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우리집의 화장실을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상상하면서 재현해 보는 재미가 있다. 화장실이 완성되면 '화장실 건축가 자격증' 까지 발행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변기도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변기를 예술작품으로 전시해 놓다

1층 화장실 박물관은 상설 전시로 이루어져있는데 전 세계의 화장실 및 변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의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변기도 이색적이다. 일본 화장실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마사코 시라쿠라가 기증한 일본 청화백자 변기는 보기에도 아름답다. 정교한 청화백자가 변기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놀랍다.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요강을 사용했다는 것을 유물로 보여준다. 도자기, 유리, 나무, 칠기 등으로 만들어진 요강을 방에 비치했을 뿐 아니라 가마로 여행할 때에도 사용했다. 삼국시대 유물로도 발견된 적 있다고 하니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닌다. 요강만으로도 미적 감각과 세련됨을 볼 수 있다. 해우재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요강이다. 이러한 내용은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한다.
현재 진행중인 '나도 화장실 건축가' 전시가 2층에서

현재 진행중인 '나도 화장실 건축가'

인류 문화의 새로운 가치로서 화장실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고 있는 수원의 화장실박물관 해우재는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화장실협회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화장실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열악한 지역에 화장실 짓기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야외 공원은 화장실의 역사 및 다양한 모양의 변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우재 야외 공원의 변기 모양도 재미있다

해우재 건너편에 있는 해우재 문화센터에서는 '일요 똥 씨네마' 와 '수원공방특집' 도 계속 이어진다. 칠보 공예와 도자기 공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7~8월 방학 기간동안 한다. 아이들에게 화장실에 관련한 교육을 할 때 매우 유용한 곳이다. 2층 체험관에서는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건강한 똥이 무엇인지 잘 그려 놓았다. 똥 모형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놀 거리들도 다양하다. 흥미를 자극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영유아에게 안성맞춤 체험장소가 아닐까.
화장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럭

화장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럭

건물 자체가 변기 모형으로 만들어져 예술적인 안목을 갖게 한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변기 화분에 심겨진 꽃들은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볼 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해우재 인근은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자연이 좋다. 나무가 많고, 계곡이 흐르고, 소음이 적은 수원시 외곽 지역이기 때문에 나들이 코스 및 힐링 장소이기도 하다. 예약체험이나 영화관람 이외에 상시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도 있고, 야외에서 놀 거리도 많기 때문에 방학동안 갈 만한 곳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화장실 문화센터의 재미있는 입구 모습, 엉덩이로 만들어 놓은 입구의 문

화장실 문화센터의 재미있는 입구 모습


 
 
 

해우재, 수원갈만한곳, 화장실박물관, 심재덕시장,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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