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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소·확·행 느껴요
그림책, 천문관측, 보드게임까지...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 풍성
2019-01-10 02:21:15최종 업데이트 : 2019-01-10 16:10: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이번 겨울방학에는 뭐하지?'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나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고민이 아닐까.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여 되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1월이다. 길다면 긴 겨울방학이지만 굳이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이 작년 유행어가 아니었던가. 가까운 곳에서 일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줄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수원시도서관을 방문해보자. 특히 권선동에 위치한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연령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만 쏙쏙 골라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색 있는 6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그림책 여행'

지난 8일에 시작한 '그림책 여행'은 6~7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6차시 프로그램이다. 그림책을 읽고 내용과 연계된 활동을 하는 다른 책놀이 수업과 비슷하지만 매시간 다른 테마로 구성해 새롭게 느껴진다. 첫 수업은 그림책 <나랑 사과 따러 갈래?>를 읽고 소재를 가져와 아이들이 실제로 사과를 따는 과정을 신체놀이로 할 수 있게 진행됐다. 사과를 따러 가는 과정은 그리 만만치 않다. 강사는 중간에 속임수를 만들어 놓고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도 했다. 재미있는 신체놀이 후에 먹는 사과 맛은 꿀맛이다. 아이들은 볼이 상기된 채 수업이 끝난 후에도 강의실을 떠나지 못하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었다.

그림책 여행을 진행하는 강사진은 6명으로 이루어진 자원활동가들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샘샘샘도서관(지혜샘, 슬기샘,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 부모학교에서 만난 수강생들이다. 수업을 이수하면 자원활동가 자격이 주어지는데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통해 책놀이 수업을 위한 전문성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을 열어주었고 각 자원활동가들이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 수업을 구성해 진행하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5차시 수업은 요리 놀이, 마술신체 놀이, 음악 놀이, 몸놀이, 미술 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수업 진행을 맡은 이지연 자원활동가는 "처음에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기 위해 시작했어요. 하지만 점차 아이들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고 보람을 느끼는 중입니다. 그림책 여행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첫 수업이 열린 '그림책 여행'

지난 8일 첫 수업이 열린 '그림책 여행'

도서관이 천문대로 변신? 달 관찰하는 천문학 프로그램 인기

1월 15, 17일에 열리는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천문학: 알쓸신천'은 도서관이 문을 닫는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천문학 프로그램이다. 작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처음 진행됐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서 겨울방학에 다시 수업을 열었다고 한다. 여름방학에는 화성, 목성, 그리고 별자리를 관찰했다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에서는 반달을 관찰할 예정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멀리 천문대를 찾지 않아도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늦은 시간에 열리기 때문에 초등학생은 양육자와 함께 신청해야하며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면 좋겠다.
작년 여름방학 문화프로그램으로 처음 진행된 천문학 프로그램

작년 여름방학 문화프로그램으로 처음 진행된 천문학 프로그램

그 외에도 과학실험(유레카! 과학놀이), 생태놀이(동동 자연놀이), 보드게임(모두의 보드게임), 토론(비경쟁독서토론), 그림책 제작(그림책의 변신, 팝업북: 그림책 업사이클링), 전통놀이(놀기 좋은 날: 옛날 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 수업은 날짜가 정해져 있지만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는 1~2월 중 함박눈 내리는 날 진행되는 깜짝 수업(예정)도 있다. 창밖에 눈이 내린다면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이 바로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도서관에서 준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각 수업별로 연령대와 시간을 골고루 배치해서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도 수업마다 달라 깜빡하고 신청기간을 놓쳐도 다른 수업을 신청할 수 있고 대기자 접수, 현장 접수도 있어 신청에 편리함을 더했다. 또 천문학, 팝업북 만들기를 제외하고는 어린이들이 양육자 없이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이다 .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요즘에는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합니다. 가족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수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하는 수업을 줄이고 어린이들만 참여하는 수업을 늘렸어요. 수업에 스스로 참여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겨울방학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suwonlib.go.kr/jkid/index.asp)에서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대부분 수업은 정원이 정해져 있고 마감도 빠르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이 있으면 신청날짜를 기억해두면 좋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소·확·행을 누리고 싶은 어린이들은 서두르길!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 일정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문화프로그램 일정

지혜샘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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