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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시장, "2019년 수원시 특례시 지정 원년"
팔달구 ‘시민공감 열린대화’ 열어…구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 구민과 대화
2019-01-10 21:04:16최종 업데이트 : 2019-01-14 15:16:53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대화' 팔달구편에서 염태영 시장이 시정을 말하고 있다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대화' 팔달구편에서 염태영 시장이 시정을 말하고 있다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 벽두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각 구청을 돌면서 구민들과 '시민공감 열린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10일은 팔달구편으로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팔달구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의 중점사안인 특례시 지정, 수원시의 교통문제, 복지문제, 인구문제 등을 설명한 후, 팔달구민들의 질문을 받고 해당국장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두 시간동안 이어졌다.

팔달구민과의 열린대화 장소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수영 경기도의원, 이혜란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 김진관, 한원찬, 최찬민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외에도 수원시 각 단체장을 비롯하여 팔달구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장단,   팔달구 관내 학교장, 팔달구 각 동장 및 주민, 팔달구청 각 과장 등이 참석했다.

"오늘 정신이 멍멍합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어요. 시내버스들이 총 파업을 한다고 밤  늦게까지 노사가 협상을 했지만 결렬되었다는 소식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에 따른 주민 수송대책을 마련해놓고 기다리는데, 다행히 오전 7시경 극적으로 타결을 보았다는 소식이 들려 그곳을 찾아가 노사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훈성 팔딜구청장이 인사말 및 염태영 시장 소개를 하고 있다

이훈성 팔달구청장이 인사말에 이어 염태영 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의 첫 인사는 버스파업 때문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노심초사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다행히 10일 아침 타협이 이루어져 그곳을 찾아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면서 "시장이라는 직업은 3D 중 가장 심한 3D"라고 했다. 염시장은 이어 수원시의 2019년 수원시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팔달구 구민과의 열린대화는 수원특례시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이훈성 팔달구청장의 인사말 및 시장 소개, 수원시 염태영 시장의 신년인사, 이병학 팔달구 노인회장의 특례시 의지표명인 카드섹션, 염태영 시장의 2019년 시정계획 설명, 주민의견 청취 및 대화,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의 2019년 사업을 소개하면서 "2019년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지역의 매향정보고등학교와 삼일상고 등은 우리 민족사에 획을 그은 곳"이라고 했다. 염 시장은 팔달구에 소재한 이 학교에서 3.1만세 운동을 주도했으며, 올해가 수원시 시승격 70주년,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2019년을 수원시 특례시 지정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 복지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수원시는 한 가정에 8자녀를 둔 집이 3가구나 된다면서 "그들이 열 평도 안 되는 집에 세를 들어 사는 것을 보고 방 3개가 있는 곳으로 이주를 시켜 20년간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휴먼주택을 200채를 확보해 다자녀 가정이 들어가 살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수원의 교통문제, 복지문제 등을 세세하게 설명했으며 팔달구민과의 열린대화이기 때문에 팔달경찰서 문제도 조감도를 보여주면서 심도있게 소개했다. 염 시장은 특례시가 되면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 특례시가 왜 필요한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특례시가 되는 원년으로 삼고 지방분권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례시 지정을 열망하는 팔달구민들의 카드섹션

특례시 지정을 열망하는 팔달구민들의 카드섹션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9년 수원시 정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난 후,  2018년 열린대화에서 건의 된 보행환경, 교통인프라 확충, 생활불편 해소 등 사안이 203건이 접수되었다고 영상자료를 통해 보여주면서, 그중 95건(47%)을 처리완료하고, 88건(43%)이 추진 중에 있으며, 20건(10%)은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 등 관계법령 저촉 등으로 추진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원시에 소재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권활성화 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군공항 이전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도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수십만의 인원이 60년 동안 피해를 입었는데, 군공항이 이전할 화옹지구는 고작 28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동안 받은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팔달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해당 각 국장 등이 답변에 나섰으며, 고등동 주민 정병철씨는 "고등동 경로당을 40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불편하다"며 해결방안을 물었고 답변에 나선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은 "1월 2일자로 취임을 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 확실한 내용을 알아보고 답변하겠다"고 했다.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대화장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감 열린 대화장

인계동 주민 권아무개씨는 "매교동과 인계동 재개발지역은 이미 90% 정도가 이주를 마쳤다"면서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면 지하에 주차장을 더 확보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주차장 한 면을 늘리면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면서 가급적이면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검토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쉽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이라고 해 열린대화에 참석한 팔달구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동주민인 유지현씨는 "지동 문화재보호구역에 보상을 받고 떠난 집들을 정리하고 그곳에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해 마을이 상당히 깨끗해 졌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지장물을 철거하지 않은 집들이 있다며 그곳을 정비하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이창수 화성사업소장은 "수원화성은 문화재청의 사업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간 때문에 많은 구민들의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없다"면서 "나중에라도 건의사항을 접수시키면 안건으로 받아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팔달구민과 함께 한 열린대화를 마친 후 한 구민은 "그동안 우리 수원이 여러 가지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것을 알았다"면서 "2019년에는 반드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이 최선을 다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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