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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거행
부처님의 자비로 모두 성불(聖佛)하세요
2019-05-12 21:55:20최종 업데이트 : 2019-05-23 11:19:59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효심의 사찰 용주사 봉축  법요식에  10시경 도착했다. 용주사에는 남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수도없이 모여든다.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에는 불법(佛法)을 보호하고 악귀가 드나드는 것을 막는다는 사천왕이 있어 이를 통과해야 경내로 들어갈수가 있다. 왼편에는 용과 창을 든 광목천왕과 다문천왕이 버티고 있고 오른편에는 칼과 비파를 든 지국천왕과 중장천왕이 보기만 해도 무섭게 지키고 있다. 신도들은 들어가고 나갈때 마다 두손을 합장하고 2배를 한다.

 

출입문에 들어서니 어린이들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가슴에 차는 연꽃을 나눠준다. 화성동탄 경찰서 경찰들도 나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를 홍보한다. 부처님 오신날 문화체험 행사도 한다. 경내에 8개의 문화체험 부스에는 난치병 어린이돕기 3천배 릴레이 정진, 전통 다도 체험, 용주사 효행 어린이 청소년 법회, 소원탑 쌓기, 부모은중경 인경 체험, 전통차 시음, 단청 문양 그리기, 연꽃컵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한다. 

출입문에서 30여m쯤 가다 보니 왼편으로 용주사 효행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정조대왕이 기증한 보물 1754호 불설대보 부모은중경, 정조의 친필 봉불 기복제를 비롯해 보물 제 1095호 봉림사 아미타불 복장유물, 화가 김홍도의 사곡평풍 등 문화재가 전시 되었다.

 

본당으로 들어가기전 궁궐 양식인 삼문(三門)이 있다. 삼문은 중앙문과 동서로 양문이 있고 동문과 서문에 각각 7칸의 요사채가  연결돼 있다. 들어갈때는 동문으로 들어가고 나올때는 서문으로 나온다.  동문으로 들어서니 5층석탑이 있고 석탑 뒤로 누각 천보루가 있다. 누각의 기둥은 석조로 궁궐 건물 양식을 따른것 같다. 누각은 2층에 있고 1층은 본당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통로 계단에 오르면 대웅보전(大雄寶殿)이 있다. 대웅보전 앞 마당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이 메워졌고 대웅보전에는 불공을 드리는 신도들로 꽉 찼다.

대웅보전에서 신도들이 공양 과 불공을 드린다

대웅보전에서 신도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

12일 오전10시반 대웅보전 앞 마당에서는 성법 주지스님을 비롯한 내빈 신도 및 관광객들 4~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개회식전 문화국장 스님의 법고에 이어 중앙신원 지학스님이 범종 타종을 했다. 법요식은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하고 엄숙하게 하는 도량결계와 육법공양으로 진행 됐다.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 공양중 하나인 등(燈)공양을 하러가는 신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 공양중 하나인 등(燈) 공양을 올리러 가는 여신도

이어서 신도들이 다함께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이어진다. 삼귀의는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를 말한다. 효행합창단이 찬불가를 부르고 성법 주지스님이 내빈 소개를하고 성법스님의 봉축사가 있었다.

성법스님은 "부처님 탄생 2563년을 축하 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들과  관광객들 신도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 합니다. 오늘은 육법공약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며 육법공양을  설명했다. 부처님께서는 공양 가운데 으뜸은 법공양이라 하였다. 화엄경에서도 '법공양이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것이며 중생을 이롭게 하고 구제 하려는 보살의 뜻을 버리지 않는 것이며 보리심을 잃지 않는 것' 이라 하였다.


육법공양(六法供養)은 향 과 차, 등, 과일, 쌀, 꽃 등의 여섯가지의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으로 공양물 하나하나에 깊은 뜻이 있다고 설명한다.

 

향(香) 공양은 자신의 번뇌를 태워 주위를 맑게 하며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 자유자재한 경계에 이르는 해탈을 상징하여 공양하는 것으로 해탈향(解脫香)이라고도 한다. 차(茶) 공양은 생사를 초월한 경지인 열반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감로다(甘露茶)라고도 한다. 감로란 하늘에서 내린 단 맛의 이슬인데 영원히 살수있게 하는 불사약(不死藥)이라 한다.
 

등(燈) 공양은 모든 사물의 도리를 분명하게 꿰뚫어 보는 깊은 지혜인 반야와 희생,광명, 찬탄을 상징하여 공양 하므로 반야등(般若燈)이라고 한다. 등 공양과 촛불 공양은 곧 내 마음의 불을 켜는 것이다.

 

과(果)일 공양은 불교 최고의 이상인 깨달음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보리과(菩提果)라고도 한다. 여러가지 색갈의 과일이 나무에서 스스로 무르익어 일체의 중생을 먹이고도 남는 것을 의미한다. 쌀(米) 공양은 진리의 가르침을 듣고 선정을 통해 얻는 희안한 마음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선열미(禪悅米)라고 한다.
 

꽃(花) 공양은 성불을 목적으로 자리이타(自利利他)가 원만한 육바라 밀을 비롯한 보살의 수행을 상징하여 만행화라 한다. 또 꽃을 피우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딘다고 해서 수행을 뜻하며 장엄과 찬탄을 상징의 뜻이라고 한다. 육법공양 설명이 끝나고 이어서 내빈축사가 있다.

 

내빈 축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이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신도회장 등 각 단체대표들의 순으로 축사가 이어진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깨달음으로 자비로운 성불이 되어 화성시장은 화성시를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어서 초, 중, 고, 대학생의 효행 장학증서 전달식에 이어 용주사 효행합창단의 부처님오신날, 붓디벌 스테이 등 봉축가  강동 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을 끝으로 약 1시간 반에 걸친 행사를 모두 마쳤다. 봉축 법요행사를 모두 마치고 내빈, 신도, 스님들의 관불의식이 진행됐다. 관불은 청정한 감로수로 부처님의 몸을 씻는 의식을 말한다.

부처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부처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오늘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내빈 신도 관광객 모두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한다. 법요식을 마치고 경내를 둘러봤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삼존불상을 모신 중심 건물로 내부와 외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용주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능을 수호하기 위해 지은 왕실의 원찰이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 양식이 궁궐이나 관아의 모습이 묻어나있다. 왕실의 원찰이라 궁궐의 건축 양식을 따라 지은것 같다.

국보 120호로 지정된 용주사의 범종

국보 120호로 지정된 용주사의 범종

대웅보전 왼편에는 국보 120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범종이 있다. 범종은 신라시대의 종 양식을 따른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범종으로 종 맨 위에는 소리 울림의 용통이 있고 고리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형상이다. 높아1.44m 지름이 0.87m 무게 1.5t 이다. 범종각 바로 위에 천불전(千佛殿)이 있다. 천불전은 옥으로 만든 천분의 부처님을 모신 곳이다.

호성전에 모신 사도세자 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 과 효의왕후 위패

호성전에 모신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 효의왕후 위패

대웅보전 뒷편 우측에는 호성전이 있다. 호성전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이다. 혜경궁 사후 홍씨의 위패와 정조대왕 효의왕후 4분의 위패를 봉안 했으나 지금은 신도들의 위패도 함께있다.

신도들이 부모은중경 탑에 2배를 올린다

신도들이 부모은중경 탑에 2대를 올린다

호성전 바로 앞에는 '부모은중경' 석탑이 있다. 이탑은 정조대왕이 보경스님으로 부터 부모은중경 설법을 듣고 감명을 받아 정조가 10가지의 부모은중경을 기록해 용주사에 하사한 성보(聖寶)를 복각한 탑이다. 호성전 뒷편에 전강영신대종사 사리탑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나오는데 경내에는 야외에 소풍나온 사람들 처럼 곳곳에 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서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용주사가 제공한 점심들을 먹느라 여념들이 없다. 부처님 오신날 뜻 깊고 즐거운 하루가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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