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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시장의 ‘신나는 나눔가게’ 아시나요?
나눔과 기부, 이웃을 돕는 일
2019-05-23 15:28:24최종 업데이트 : 2019-06-05 10:46: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정자시장 내에 위치한 '신나는 나눔가게'는 수원일하는여성회가 운영하는 곳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한부모가정 지원과 독거노인반찬사업에 이용한다. 지난 21일 신나는나눔가게에서 매장관리를 4년간 하고 계시는 이태영(50대.호매실동) 씨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기부 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진열하는 일 등의 매장 관리를 하고 있었다.신나는 나눔가게의 최영숙, 이태영 봉사자

신나는 나눔가게의 최영숙(왼쪽), 이태영(오른쪽) 봉사자

"저는 4년 전 봉사할 곳을 찾다가 신나는나눔가게에서 시간제로 봉사하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다 크고 지역사회에서 제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기 시작했죠. 그 때 매장 일을 하고 계신 최영숙(70대. 정자동) 씨가 연세가 많이 드셔서 제가 매장관리일을 맡아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물건 관리나 진열 등의 일을 하면서 조금씩 안목도 생기고, 정리정돈 및 디스플레이하는 방법도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먼지가 너무 많아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힘들 때도 있습니다."나눔가게에 기증한 물품으로 미혼모 가정, 독거노인을 도와요

나눔가게에 기증한 물품으로 미혼모 가정과 독거노인을 돕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신나는 나눔가게의 물품 기부가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나는나눔가게는 주로 학생들의 기부로 이뤄진다. 왜냐하면 기부를 통해서 봉사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껏 기부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학생들의 물품 기부로 봉사점수를 줄 수 없게 된다. 기부 물품이 점점 줄어들게 될까봐 걱정이란다. 사람들이 나눔가게와 같은 곳에 기부를 하여 좋은 일에 사용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긴 하지만 직접 물품을 갖다 주는 것 조차 귀찮아한다. 차라리 수거함에 버리거나 벼룩시장에 판매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눔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신나는나눔가게는 2012년 마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이 되어 있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세 분의 어르신들이 매장 지킴이 일을 하고 있다. 가장 힘든 점은 물품기부가 적다는 것이고, 수익금도 적다는 것이 문제다. 수익금으로 하고 있는 일 중 어르신들에게 반찬봉사 및 말벗 봉사하는 것이 있다.나눔가게에 기증하고, 물품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나눔가게에 기증하고, 물품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지역의 어르신들게 반찬을 구매하여 직접 갖다드리고 있는데 가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말벗을 해드리니까 좋아하시더라구요. 격주로 반찬봉사를 하는데 이것도 신나는나눔가게의 수익금으로 이용됩니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정지원까지 이뤄진다고 한다. 한부모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복지사업에도 쓰이기 때문에 수익금이 늘어날 경우 기부금액이 자연히 늘어갈 수 있다. 개인의 수익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직접 물품을 갖고 가서 신나는 나눔가게에 기증을 한 다음 필요한 생활용품 및 옷을 골랐다. 생각보다 좋은 물건들이 많았고, 옷 같은 경우 상태가 좋았다.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요긴한 물건이 될 수 있다. 쓰던 것들이지만 충분히 재사용가능한 것들이다.
장안구 정자동 정자시장 내의 나눔가게

장안구 정자동 정자시장 내의 나눔가게

올해 5월은 지난 4년동안 매출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진다고 아쉬움을 표현한다. 외부 벼룩시장 행사도 나가고 프리마켓 장터에도 가지만 생각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기부와 나눔을 물품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귀찮음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필요한 물건들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컵과 텀블러, 여름 옷 몇 벌을 골랐는데 2만원밖에 나오지 않아서 흡족했다.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쇼핑이 되었다.
 
수원일하는여성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나는나눔가게는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드는 곳이다. 헛옷, 신발, 가방, 생활용품, 간단한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앞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중고 및 새물품을 지원을 할 수 있다. 기증을 하면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지닌다면 더 많은 기증자가 생겨날 것이다.
 
 신나는 나눔가게 : 장안구 장안로 103번길 46 1층, 031)251-9093

신나는나눔가게, 수원일하는여성회, 나눔과기부, 봉사, 임은지대표,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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