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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히는 동수원 입체화도로
2008-03-12 23:16:21최종 업데이트 : 2008-03-12 23:16:2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상준

과거,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던 국도 1호선 동수원 사거리.
2006년 3월경 길이 1170미터, 너비 18미터의 왕복 4차선 입체화 고가도로가 2년 만에 개통돼 현재 운행되고 있다.

서울에서 과천과 의왕을 지나 수원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1호선의 입체화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상습 교통체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 된다고 당시만 해도 수원시에서는 선전하였다.
이어 수원시청과 권선사거리 왕복 4차선 지하차도도 개통되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수백억 원의 공사비와 짧지 않은 시간이 투자 되었던 도로는 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면 공사 완공전보다 별다를 것 없이 극심한 체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

꽉막히는 동수원 입체화도로_1
신갈, 인계동, 남문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로 뒤엉켜 있다.

신갈과 인계동, 팔달문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과 고가도로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이 뒤엉켜 극심한 체증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남에서 북으로 도심을 관통하는 차량들과 도심을 주행하는 차량들과의 마찰인데, 고가도로는 동수원사거리를 가로지르면 고가도로가 끝이 나고, 지하차도 역시 시청사거리를 통과하면다른 차량들과 곧바로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고가도로가 끝나는 시점, 지하차도가 끝나는 시점에는 바로 사거리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이 달리고자 하는 차량들의 주행을 막아서게 된다. 
이 도로들의 시원함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평일 낮 시간대나 새벽시간대 말고는 도로의 효율성에 대해 느끼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수원 인근 도시 안양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1번국도 역시 입체화 도로의 작업을 진행했는데, 극심한 정체만 아니라면 이 도로를 달려본 운전자라면 얼마나 지하차도의 개통이 효율적인지 느꼈을 것이다.
사거리와 신호등, 횡단보도는 지하차도 위로 오게끔 만들어 진행하는 차들의 정지시간을 최소화 했다. 

건축이나 교통전문가들이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거쳐 만들어 놨지만, 실제로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 보다 그 도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차후에 이런 공사 계획이 있다면 운전자들의 여론도 수렴해서 공사에 반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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