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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수원가구거리대축제, 아쉬움 반 기대감 반
2018-03-12 10:27:38최종 업데이트 : 2018-03-12 16:16: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권선동 1번 국도에서 농수산물센터로 이어지는 도로에 있는 수원가구거리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수원가구거리대축제'를 연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는데 상반기는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이다. 축제가 시작되고 기간에 맞춰 큰 맘 먹고 식탁을 구매하고 난 후, 행사 기간 마지막 주말에 다시 나가보았다.
12회 수원가구거리대축제가 열리는 수원가구거리

12회 수원가구거리대축제가 열리는 수원가구거리

수원가구거리는 도로 양쪽에 가구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대형 브랜드부터 작은 소품가게까지 60여 군데가 넘는 가구 브랜드 상점들을 만날 수 있다. 취급하는 가구의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 사무용가구, 신혼부부 가구, 업소용 가구, 학생용 가구도 있다. 각자 목적에 맞는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가구거리를 찾는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각 상점들은 축제기간을 이용해서 상점 앞 주차장과 인도에 부스를 설치해 할인하는 가구들을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말 점심시간에는 거리를 메울 만큼 많은 손님들이 보이지는 않았다. 한두 명 가끔 길을 걷다 할인하는 가구를 둘러보는 정도였다. 축제라고 하기에는 다소 썰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가구를 구매한 영수증을 수원시가구연합회에 내면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가구를 구매한 영수증을 수원시가구연합회에 내면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원가구거리대축제에서는 금액대별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각 상점에서 가구를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을 수원시가구연합회에 내면 금액을 확인하고 금액에 맞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을 받으러 수원시가구연합회에 가서 상품권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구매자들을 만나보았다.

"요즘은 가구도 인터넷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확실히 인터넷으로 사는 것보다 매장에서 사는 것이 조금은 더 비싸긴 해요. 그래도 여러 곳을 둘러보고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으니 안심이 되긴 하네요."

수원시가구연합회 박상훈 사무국장에게 이번 수원가구거리대축제의 성과를 물어보았다. 그는 평소보다 축제기간 동안 매출이 약30% 증가했다고 말했다. 보통 가구거리대축제 때 인기 있는 행사가 경품행사와 할인행사 그리고 개회식인데 이번에는 예산이 없어 열지 못했고 상품권 행사 정도만 진행했다고 한다. 그래도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매출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요즘 많은 업종들이 경기가 좋지 않아요. 가구거리 상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천동에 들어선 대형 브랜드 가구 상점 한 곳이 수원가구거리 총 매출과 거의 비슷할 것 같아요.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2번씩 수원가구거리축제를 열어 홍보하며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 하반기 축제 때에는 확보된 예산으로 상반기보다는 크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가구거리에 설치괸 할인가구 부스. 지나가던 한 시민이 가구를 둘러보고 있다

가구거리에 설치된 할인가구 부스. 지나가던 한 시민이 가구를 둘러보고 있다

박상훈 사무국장은 그밖에 축제기간 동안 몇 가지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축제 초반에 매장 앞 인도에 부분적으로 부스를 차린 것이 통행에 불편함이 있다고 다룬 기사를 접했다고 한다. 그는 조금이라도 손님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수단의 하나라며 매장 안에 앉아만 있으면 어떻게 손님들을 끌어올 수 있냐며 반문한다. 인도를 점령한 것도 아니고 축제기간동안만 이루어진 일이라며 공식적인 신고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점들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는 필수적이다. 손님들을 끌 만한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가격, 누구라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져야한다. 인근에 접한 전통시장과 협업하여 축제를 즐기고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도 하나의 홍보수단이 된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예산 부족의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 9월 초로 예정되어 있는 '13회 수원가구거리대축제'는 이런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치러질 예정이다. 상반기에 못했던 경품행사와 개회식 공연, 먹거리 행사도 준비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구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고, 온누리 전통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기에 할인폭이 커진다. 많은 상인이 가구 상점을 오랜 기간 운영하기 때문에 가구에 대한 A/S나 문의도 안정적이다. 상반기에 다소 아쉬웠던 수원가구거리대축제가 하반기에는 좀 더 활성화되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으면 한다.

수원가구거리대축제, 권선동, 가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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