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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상인들의 의식개혁부터
【대 담】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를 만나다
2018-05-14 21:32:57최종 업데이트 : 2018-05-16 09:30:25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대담을 하는 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대해 대담을 하는 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

14일 오전. 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를 만났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문화의 전체를 관장하는 기구로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지방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해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정책 사업과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사업 등을 전개하여 시민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복지 구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1년 12월 7일 문화재단 법인 등기, 12월 29일 수원문화재단 규정 공포를 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통시장이 많이 변하기는 했어요. 글로벌명품시장이 되고난 후 시장을 찾아가면 고객들도 상당히 늘어난 것 같고요. 예전에 비해 전통시장이 젊어지기도 하고 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도 30% 정도가 늘었다고 하니 글로벌시장이 되고나서 일단은 성공을 했다고 보아야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대담을 하기 위해 찾아간 자리이다.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원시에서 문화관광국장, 팔달구청장, 수원시의회 사무처장, 수원시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후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흥식 대표이사가 수원문화재단에 취임했을 때는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사업단을 꾸려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을 때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글로벌사업단의 모든 사업을 감독하고 결정하는 책임기관이다.
수원문화의 모든 것은 물론 다양한 일을 감당하야 하는 수원문화재단이다

수원문화의 모든 것은 물론 다양한 일을 감당해야 하는 수원문화재단이다

상인들의 의식개혁이 전통시장 발전의 관건
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는 "전에 팔달구청장으로 재직할 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느라 수많은 시장들을 벤치마킹 한 적이 있어요. 일본까지 동장들과 함께 간 적이 있는데 그곳도 시장에 물건진열선이 우리처럼 있어요. 그런데 단 한 집도 물건진열선 밖으로 물건을 내놓은 점포를 볼 수 없어 동장들도 모두 놀랐죠"라고 한다.

그런 점에 비하면 수원의 전통시장들은 진열황색선을 지키는 집들이 없다고 하면서 그런 점이 바로 우리 시장들이 개선해야할 점이라고 지적한다. 즉 상인들이 먼저 인식개선을 하지 않으면 큰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을 찾아 온 사람들이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어떻게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과 경쟁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박 대표이사는 "현재 화성어차, 벨로택시 등 관광상품과 ICT통합방송시스템 구축, 외벽LED 전광판과 옥외형 모니터, 청년상인들의 푸드트럭과 청년몰 등을 통해 남문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공방거리, 생태교통마을, 벽화마을, 수원천, 통닭거리, 수원화성박물관 등과 수원남문시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는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상인들의 인식개선이 되느냐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이다.
예전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쩍 늘어난 남문시장의 주말

예전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쩍 늘어난 남문시장의 주말

전통시장이 젊어져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최근 수원시는 오전에 코레일 열차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해 수원시티투어로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둘러본 다음, 오후에 코레일 열차로 귀가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한바퀴'라는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이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수원의 전통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흥식 대표이사는 "전통시장이 젊어지기 위해 젊은 층이 좋아하는 많은 공연을 하는 것에는 공감한다"면서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음악이 흐르는 밤이 진행되고 있고, 6월말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아줌마 가요제와 K팝 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설공연, 상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 등 각종 공연과 이벤트 같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여는 것 또한 시장을 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이를 타킷으로 많은 공연을 하는 것이 젊은 전통시장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한다. 공연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전통시장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인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지만 돈 주고도 못 사는 추억과 정을 파는 곳이 전통시장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박흥식 대표이사는 "요즘 전통시장 이용객은 무려 70%이상이 50대 이상이고 상인의 평균 연령은 56세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10년 후 미래에 대형 마트에 익숙해진 40대는 과연 익숙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를 두고 전통시장을 찾아올까 의문"이라고 하면서 10년 후 이상을 보고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전통시장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전통시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인식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상인의식개혁,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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