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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개선 집수리 전문과정 ‘희망사다리학교’ 열려
1인가구 늘면서 집수리 수요도 증가세…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2018-07-05 11:01:01최종 업데이트 : 2018-07-11 17:21:2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최근 건축 분야의 현장 노동자는 대부분 중국동포들입니다. 흔히 조선족이라고 하죠. 이들 중 부부가 기술을 갖고 일할 경우 월 1000만원도 넘게 벌어요. 주말, 저녁 쉴 것 다 쉬면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어요. 미장, 타일 분야는 인건비가 20~30만원 이상입니다. 사실상 기술을 전수해야 할 젊은 청년들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한 청년들 역시 어떠한 경로로 기술을 배우고, 건축분야의 현장일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들을 연결해주는 과정이 바로 희망사다리학교입니다. 이 과정은 경기도따복공동체와 수원르네상스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집니다."
희망사다리집수리학교에 참여한 참가자들

희망사다리집수리학교에 건축, 건설 현장일을 배우기 위해 참여한 참가자들.

쳥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청년사업가 문상철 씨의 말이다. 마을에서 직접 장인을 만나고, 국내외 건설 기술의 스토리를 전해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는 "장인의 언어는 경험이고, 배우는 사람들은 새로움입니다" 라고 덧붙인다. 수원시의 주거복지정책 및 청년일자리사업 등으로 연계될 수 있는 희망적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희망사다리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희망사다리학교 개교식에 이재준 전 부시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건축장인으로부터 건축 실무에 관해 듣고, 실질적으로 기술분야의 직업 전망에 대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현실적으로 주거복지관련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문상철 씨가 운영하는 희망둥지협동조합에서 '공공주택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열악한 반지하 가구의 도배, 장판을 고쳐주고 있다. 

간단한 집수리 기술이나 인테리어, DIY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희망사다리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만의 인테리어나 작은 공간을 조성하고 싶은 사람들, 재료비가 비싸서 직접 셀프 수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도 참석하고 있다.
나만의 셀프 인테리어에서 나아가 집수리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교

수강생들이 나만의 셀프 인테리어에서 나아가 집수리 전문 기술을 배우고 있다.

"희망사다리학교를 참가하기 위하여 경기도 이천에서 수원까지 와서 교육받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 연령도 다양합니다. 가볍게 주거복지를 고민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고임금 일자리를 원하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12명 정도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 7강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강좌가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유용함이 크죠"라며 문상철 대표는 설명했다.

홍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하고 있으며, 1강에서는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전문가인 이재준 전수원부시장이 강사로 출연했다. 매회차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주거복지 전문가, 건축이나 건설업을 하는 분들이 강의를 맡게된다. 하반기에는 현장실습이 이루어지는데 지동에 있는 창작센터에서 실습강의를 하게 된다.
희망사다리학교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수리 과정

희망사다리학교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수리 과정

이론과 실무가 적절하게 접목된 유용한 강좌다. 앞으로 주거복지 및 집수리, 건설기술 등에 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가구, 특히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여성 1인가구도 크게 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여성들을 위한 수리나 보수 등을 위한 인프라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고시촌에서 공부를 하거나 월세를 사는 사람도 집의 간단한 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업체에 요구를 하면 수리비도 비쌀뿐더러 여성이 혼자 사는 경우 쉽사리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이기 어렵다. 앞으로 희망사다리학교가 1, 2, 3기 늘어나게 되면 이렇게 여성1인가구를 위한 수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을 듯하다.
유문종 수원시마을르네상스센터장과 희망사다리학교 초대 김장덕 교장

유문종 수원시마을르네상스센터장과 희망사다리학교 초대 김장덕 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에서 건설회사를 하는 김장덕 대표님이 희망사다리학교 초대 학교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건설역사 및 해외 일본에서의 기술 변화에 대해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유용한 강의를 해주셨죠. 김장덕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봉사도 왕성하게 하면서 희망사다리학교와 같은 형태 프로젝트를 개인 사비를 들여서라도 하고 싶으셨대요. 앞으로 수원시에서 건축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랍니다."
이재준 전수원부시장의 도시재생 강연

이재준 전 수원부시장이 도시재생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문상철 대표의 말은 계속 이어진다.  "본인의 시간 활용여부에 따라 투잡, 쓰리잡도 가능한데 이 같은 경우에 건축일이 유리하다"며  "배워두면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직접 방법을 찾아나가는 사업적인 방식이 놀랍기만 하다. 모든 성공은 바로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조적인 방법이 생겨난다"고 강조한다.

희망사다리학교 교육은 6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루어진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선배기술자들의 기술을 전수받아 일자리 창출을 원한다면 율전동 벨라 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
 

문상철, 희망사다리학교, 집수리학교,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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