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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아기랑 함께하는 행복찾기, 그림책 놀이
라테파파...매여울도서관에서 모두 3차시로 진행
2018-07-15 23:19:31최종 업데이트 : 2018-07-18 14:07: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지난 5월에 개관한 '매여울도서관'(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407, 매탄동 1268)은 20번째 공공도서관으로 '그림책 특화도서관'이다. 매탄동 주민이라면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주변의 경관이 좋아 조금만 마음 먹으면 찾기 쉬운 도서관이다. 영통구청이 옆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아이들의 동심과 어른들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는 그림책이 풍부한 도서관, 11시에 행사가 시작되어 조금 일찍 1층 도서관의 문을 여는 순간 쾌적하고 시원한 냉방시설이 상쾌하게 맞아 주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정면의 벽면, 그림책 속 한 페이지를 커다랗게 만들어서 벽면 가득 랩핑을 해 놓았는데 왜 그런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림에는 생명력이 있고 힘이 있었다. 옆의 어린이 영‧유아자료실, 그리고 북 카페가 자리한 1층은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밝은 환경에서부터 의자와 모든 가구의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면으로 마감이 되어 있었다. 드문드문 책 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오늘 1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유아 36개월부터 50개월의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라테 파파(아이들과 아빠랑)책 놀이'였다. 7월7일, 14일, 21일 총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는 6월12일을 시작으로 7월7일까지 접수를 마감하였다. 10개 팀 총 21명이 신청하였다. '라테파파'는 스웨덴에서의 흔한 풍경인데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육아를 전담하는 스웨덴에서 육아용품을 가득 챙긴 아빠와 자녀가 도서관이나 교회, 어디든지 다니며 한 손에는 커피 라테를 들고 한 손에는 유모차를 끄는 육아 아빠를 연상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외국어인 Latte Papa의 합성어로 신조어이다.
 
총3차시로 오늘은 2차시가 진행된다. 1차시(시즌 1)에서는 '누구 게' 최정선 글, 이혜리 동화작가의 그림( 보림 출판사)을 참고로 지난 주 토요일에 마쳤다. 시작하기 10분 전인데 아빠 4명과 아이 4명이 등록을 확인하고 자리를 잡았다.
음악이 들려온다. ....처럼 뛰어라. 개구리처럼 뛰어 봐.... 
사탕괴물, 그림책을 이용한 구연동화가 재미있어요

사탕괴물, 그림책을 이용한 구연동화가 재미있어요

 금이와 은이는 좋아하는 사탕과 과자를 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금이와 은이는 좋아하는 사탕과 과자를 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11시 5분에 시작하였다. 한국그림책 문학협회의 고선자 강사는 참석한 아빠들에게 "멋쟁이 아빠"라고 하며 "안전사고의 유의점과 아빠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오선미 강사가 보조를 맡았다. "두 손 허리,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하며 오늘 참석한 어린이 9명에게 명찰을 붙여 주며 인사하였다. 김민철, 진서윤, 김하준, 김지우...."상자 안을 흔들어 보아요. 무엇?" 만져 보니까 긴 사탕이 들어 있었다.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미우 글. 그림이고 노란돼지 창작그림책인 '사탕괴물'을 구연동화로 시연하였다.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아빠와 어린이들은 호기심으로 모두 집중하였다.
"맛 있는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초코렛, 음료수....달콤한 것을 달라고 떼를 씁니다. 1개, 2개, 3개... 먹고, 양치질, 며칠 지나서 양치질하다 칫과 갔데요." 
아기와 아빠가 괴물인형을 만들고 있어요

아기와 아빠가 괴물인형을 만들고 있어요.

사탕괴물인형 만들기의 순서였다. 아빠와 신체놀이를 하고 사탕괴물 인형을 만드는 즐거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인형 얼굴에 입을 그렸다. 손수건 밑에 나무를 넣어 세웠다. 인형이 일어섰다. 안녕! 사이좋게 놀자. 서로 인사하며 말을 걸었다. 앞과 뒤를 보며 인형들은 사이좋게 인사하였다.
 
이제 사탕 괴물은 봉투에 담아 넣고 아빠와 함께 체력 단련을 하는 시간이었다. 미션은 아빠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각각 신문지를 펴고 아빠와 아이가 올라간다. 이번에는 신문지를 반으로 접고 다시 올라간다. 또 다시 반으로 접고 올라간다. 이제 올라갈 수 없으니 아빠는 아이를 업거나 들어 올려야 한다. 3회 반복으로 일어났다 앉기를 한다. 두 아이의 아빠는 힘에 부치는 듯하였다.
신문지 주먹으로 격파하여 스트레스 날리기

신문지 주먹으로 격파하여 스트레스 날리기

신문지 찢어 돌돌말아 사탕만들어 위로 던지기

신문지 찢어 돌돌말아 사탕만들어 위로 던지기

신문지 격파하기, 아이들은 두 아빠가 들고 있는 신문지를 향해 달려가서 주먹으로 차례로 격파한다. 이어서 신문지 찢어 날리기, 신문지 똘똘 말아 사탕 만들기, 그림책 내용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은 재미있고 수준에 맞았다. 특히 젊은 아빠들이기에 적응 속도가 빨랐다. 매탄동에서 온 박 아무개씨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여 다행이라고 하며 도서관을 앞으로도 더 많이 이용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아이들이 산만하지 않고 여러 가지 놀이에 집중하는 것이 놀라웠다. 약 40분간의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담당한 도서관의 박창현 주무관도 함께 뒤에서 관찰하며 사진도 찍고 활동에 적극 동조하였다. 신청한 21명(아빠 10명, 아이 11명)이 전원 참가하였다. 아빠와 아이들의 유대감은 물론 아빠의 직장으로 소원하기 쉬운 자녀와 끈끈한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돋보였다. 이제 3차시는 숲 속 작은 집 창가에/유타바우어 글. 그림/북극 곰 출판을 소재로 부채 만들기가 주요 활동이다. 오는 21일 토요일 11시가 다시 기대된다. 어릴때부터 책에 쉽게 접근하는 것을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가능함을 알게하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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