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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터 「여덟개의 테마를 만나다」 8人 8色 사진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테마반 그룹展
2018-09-13 23:36:20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7:45:26 작성자 : 시민기자   문지영
가을 빛 아름다운 날에 다녀온 행궁마을 커뮤니티 아트센터 전시실(2층)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사진작가 박김형준의 사진아카데미인 '사진마음터' 그룹 사진전 「여덟개의 테마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사진마음터 '여덟개의 테마를 만나다'  사진전

사진마음터 「여덟개의 테마를 만나다」사진전

영통종합사진복지관 DSLR반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사진마음터'의 이번 전시는 네 번째로 갖는 테마반 그룹전으로 강병찬, 김미화, 김설희, 명두남, 우상옥, 이영희, 조은숙, 최찬희 8명 회원 작품 59점이 공개된다. 현재 '사진마음터'는 수원 영통구, 장안구, 성남 분당구 등에서 진행중이다.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아트센터,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설레는 마음을 담고 올라가니 박김형준, 김미화, 김설희 사진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밝은 웃음으로 반갑게 둘러보라는 말과 함께 마주한 사진전은 이번에 처음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생동감이 느껴졌다.

김미화 작가는 '기다림의 몸짓' 테마로 코스모스 사진 8점을 전시했다. 

"이번 저의 테마 '기다림의 몸짓'은 제가 사진 작업을 하면서 평상 느끼지 못했던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다르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꽃 각자의 표정이 다르고 몸짓이 다르고 그래서 그것을 표현하려고 코스모스 사진을 찍었어요. 제가 나태준 시인의 시를 작가 노트에 적었는데, 그 말이 저의 사진 작업의 모든 걸 이야기해줄 수 있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
김미화, <기다림의 몸짓>

김미화 <기다림의 몸짓>

"우리 사람이 무언가를 기다리고 꿈 꾸듯이 꽃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꿈꾸는 듯한 ~
이 시든 코스모스를 담은 이유는 시들어가는 소멸해 가는 꽃도 아름답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코스모스는 나비를 기다리고, 또 벌을 기다릴 것이다. 어떤 코스모스는 해님을 기다릴 것이고, 온몸을 스치는 바람을 기다릴 것이다. 또 다른 코스모스는 캄캄한 밤의 별과 달을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 김미화작가 작가노트 中

 

김설희 작가는 '나무.. 물위에 서다' 테마로 나무 사진 8점을 전시했다.
"우연히 왕송저수지로 사진 찍으러 갔다가 사람들이 막 분주히 움직이는거예요. 나무만 보면서 그런데 제가 우연히 물 속에 비친 나무 그림자를 보게 돼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거꾸로 찍히잖아요. 그 그림자를 돌렸어요. 돌리니 그 때 제가 전기 통하듯이 찌릿하는 느낌이 왔어요. 거기에서 새로운 것을 느꼈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중요히 여겼는데, 보여지지 않는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 속에 보석이 있지 않나... 물 속 나무에 빛이 비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순간 나무의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김설희, <나무.. 물위에서다>

김설희 <나무.. 물위에서다>

너무나 순수한 나무의 내면과 대면 하는 것 같았다. 사람들 또한, 보여지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진짜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석이듯이 나무 그림자는 나에게 나무의 마음처럼 느껴졌다. 진짜 순수하고 소중한 그 무엇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외면할수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진정한 아름다운 진실과의 만남. 나는 그렇게 나무와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 김설희작가 작가노트 中

이 외에도 전시회에서  강병찬 작가 '그 해 가을',  명두남 작가 '작업노트',  우상옥 작가 '연꽃에 빠지다!',  이영희 작가 '자화상',  조은숙 작가 '빛나다',  최찬희 작가 '그 곳에 미루나무가 있다'를 만나볼 수 있었다.
강병찬,'그 해 가을'

강병찬 <그 해 가을>

명두남, <작업노트>

명두남 <작업노트>

우상옥, <연꽃에 빠지다!>

우상옥 <연꽃에 빠지다!>

이영희, <자화상>

이영희 <자화상>

조은숙, <빛나다>

조은숙 <빛나다>

최찬희, <그 곳에 미루나무가 있다>

최찬희 <그 곳에 미루나무가 있다>


세 분의 작가에게 이번 전시회의 소감을 물었다.

"제 첫 번째 전시회인데 너무 행복합니다. 전시회에 지인들이 와주었을 때, 아! 내 옆에 내가 작품 전시회를 할 때 이렇게 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함께 모여서 또 한 번 소통을 하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알음알음 찾아오시는 분들을 만나는 그 과정도 굉장히 행복하다는 것, 그 시간을 통해서 다 같이 사진을 통해서 저희가 감정을 공유하고 또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그 과정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어요."(김미화 작가)

"저는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제가 제 작품이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은 아니지 않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같이 하게 되면서 각자의 테마가 성격이 다른 것처럼 각자를 존중해주고 응원해주고 그런 좋은 관계를 맺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또 가족들이 방문했을 때, 부끄러웠지만 기대하고 응원해주는 메시지에 다시 한 번 열정을 가져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기억나는 한 분이 계시는데요. 사진 속에 제 이야기가 있잖아요. 제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제 사진에 담긴 제 마음을 알아차릴 때 희열을 느꼈어요. 그때 저는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김설희 작가) 

"다른 테마 전시도 그렇고 매 번 전시를 할 때마다 항상 이 분들이 열심히 하시는게, 전업도 일도 아니지만 취미라는 것을 이렇게 열심히 한다는 것에 저도 감탄받기도 하고, 작업을 하면서 배울때가 많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중에서 특히 이번 전시 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품도 좋고 작품준비도 열심히 하셔서 한편으로 뿌듯하고 좋은 전시같아요."(박김형준 작가)
사진마음터 '여덟개의 테마를 만나다' 작가님들겨울, 봄, 여름 6개월의 기간, 오랜 기다림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새벽에 가서 사진을 찍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덮일 정도였는데, 드디어 작품이 나오고 전시가 된 지금, 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어떤 산 하나를 넘었다. 아~ 시작할 수 있다. 자신감이 들어요. 또 언젠가 또 다른 테마로 만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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