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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의 날 ‘7인의 사람꽃’을 만나요
2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서 70주년 기념행사 열려
2018-11-09 22:47:11최종 업데이트 : 2018-11-10 10:39: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세계 인권선언은 세상의 모든 인간과 국가가 달성해야 할 인권존중의 기준을 보인 선언이다. 1948년 6월 국제연합인권위원회에 의해 선언문이 완성됐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모든 인간은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동등하게 태어난다. 인간은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에게 동료애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인권선언문의 내용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시간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시작된 인권선언문은 모두 30조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권선언문은 1400번 이상의 투표를 거친 내용이라고 하며 초안 전문의 단어 하나하나가 58개의 유엔가입국에 의해 철저하게 검토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단어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인권선언의 날 7인의 사람꽃을 만나는 행사 진행예정

세계인권선언의 날 7인의 사람꽃을 만나는 행사 진행예정

하지만 여전히 인권침해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며, 기본적인 권리가 이뤄지지 않을 때가 있다. 과거 대한민국은 전쟁과 가난을 겪으며 인권개념이 희박했으나 이제는 유엔인권이사회 의장국 및 사회권, 인종차별, 장애인 등의 인권을 주관으로 주요 인권조약기구 위원으로 활동할 만큼 인권선진국으로까지 성장했다.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인권 사각지대의 차별 등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오는 26일 수원에서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7인의 사람꽃을 만나다'는 주제의 기념식이 열린다. 인권은 곧 사람에 대한 존중을 수반한다. 주된 행사는 인권선언의 날 70주년을 맞아 7명의 사람책을 선정하여 시민들이 사람책을 직접 선택하여 그들의 삶을 읽고, 느끼도록 하는 내용이다. 소수자, 장애인,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책들이 시민들과 마주하면서 만나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수원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을 실천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등 수원 4개 구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직접 사람책이 되어 지속적인 휴먼라이브러리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기대해볼만하다. 경기지역 인권위원협의회에서 활동하는 한국곰두리봉사회 김현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주최해 나가면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인권은 약자에 대한 배려를 뛰어넘는 동행입니다. 저는 특히 장애당사자로서 장애인 인권을 주로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들이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전제로 사회가 나아가야 합니다. 차별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인권친화정책을 구현하도록 수원시도 꾸준히 인권감수성이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 안에 있는 인권의 가치를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세계인권의 날 기념식에서는 홍세화 작가의 메인강의로 휴먼 라이브러리가 이뤄진다. 사회운동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세화 씨는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로 망명한 후 2002년 한국에 영구귀국한 분이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의 저자로 더 유명하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각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공익적 가치를 위해 사회적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밖에 이아윤 호매실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 문상철 청년사업가,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이용 다문화 청소년,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이용 어르신, 임승수 지체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사람책으로 전달하는 자리를 갖는다.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 행사는 결국 한 권의 책보다 한 사람의 삶이 책 이상의 가치를 지님을 전제한다.
 
2018 세계인권의 날, 인권선언 7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시의 인권의 현주소를 알아 보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7인의 사람꽃, 수원시의 시민들이 사람책이 되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휴먼라이브러리를 경험해보면 좋겠다. 11월 2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2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세계인권선언의날, 수원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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