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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목도리를 건네는 따뜻한 마을 율천동
봉사자들이 4개월동안 직접 뜬 목도리 400개 어르신께 전달
2018-11-10 21:34:47최종 업데이트 : 2018-11-19 10:43: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율천동지킴이 주부 봉사자들은 율천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자들이다. 지난 4개월동안 봉사자들이 직접 손뜨개를 하여 만든 목도리 400개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이 10일 11시에 진행됐다.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상철 씨가 사회를 보았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손길을 보이는 율천동지킴이의 선행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따뜻한 손, 사랑의 목도리 나눔'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었다.
봉사자들이 직접 뜬 사랑의 목도리

봉사자들이 직접 뜬 사랑의 목도리

율천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뤄진 '따뜻한 손 사랑의 목도리 나눔'전달식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 뿐 아니라 율천동 경로당회장, 저소득어르신, 율천동지킴이 봉사단, 손뜨개 주부자원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각종 물품 구입을 위해 사업비 30만원을 후원했으며, 사업추진을 위해 율천동복자사업활동단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 구입을 위해 50만원을 후원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손길이 모여 목도리 400여개가 탄생된 것이다
봉사학생들의 편지 낭독 시간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하고, 편지도 낭독했다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전갑성 율천동 노인회장과 19개 경로당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이철승, 유재광, 김호진 수원시의회의원이 참석했다.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송정국 율천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우수 자원봉사자 학생 및 손뜨개 봉사 등 율천동을 위하여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해주신 봉사자의 표창이 있었다. 대평고 1학년 조성원, 정천중 3학년 조수연 학생이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의 표창이었다. 타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행동일 것이다. 또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표창도 이어졌다. 밤나무봉사센터 김명륜 님, 박종학, 정미란 님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상을 받았다. 율천동 지킴이주부봉사자 연영숙 님은 율천동 최승래 동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율천동 사랑의목도리전달식에 모인 사람들

율천동 사랑의목도리전달식에 모인 사람들

각박한 마음으로 점점 더 이웃을 돌아보기 어려운 사회에 복지사각지대를 둘러보며 소외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자 하는 봉사자들이 마을 안에 있다는 것은 바로 율천동이 살기 좋은 동네라는 뜻 아닐까.

율천동지킴이 봉사단이 어르신들께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하면서 편지를 낭독하였는데 학생들의 목소리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하였다. 돈을 기부하는 것보다도 훨씬 마음이 오고가는 시간이었다. 거기다가 학생들이 자리를 이동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목도리를 메어 주었다. 일부 목도리는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경로당으로 전달된다. 독거어르신이나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도 골고루 목도리를 나눌 예정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목도리를 전달해주는 모습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목도리를 전달해주었다

돈을 주고 목도리를 사서 기부할 수도 있고,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손으로 뜬 목도리를 직접 학생과 봉사자들이 전달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아마도 받는 사람들 역시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는 점차 희귀한 물건이 되고 있다. 과거처럼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서 혹은 연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목도리를 뜨는 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잊혀진 향수를 느끼게 하고, 찬 바람 부는 겨울 목도리의 온기를 느끼게 하는 손뜨개 목도리였기에 감동이었다. 
사랑의목도리전달식에 참석한 분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넘쳐나는 율천동

율천동 최승래동장은 "율천동 동장으로 딱 22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1996년 7급 주무관으로 근무하다가 이제 2018년 율천동 동장으로 승진해서 오게 되어 고향같은 느낌이 듭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율천동은 따뜻하고 온기 있는 사람 냄새 나는 마을입니다. 사랑의 목도리를 직접 떠서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일은 다른 지역에도 귀감이 되는 일입니다. 올 겨울 어느 동네보다도 훨씬 따뜻한 마을이 아닐까요. 함께 힘써주신 율천동지킴이자원봉사자, 주부봉사자들에게도 마음 모아 감사드립니다. 올 겨울 어떤 추위도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율천동에서 직접 사랑의 목도리를 떠서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원시 곳곳이 따뜻한 손으로 넘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율천동사랑의목도리, 율천동사랑의목도리전달식, 최승래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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