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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댄스로 또 다른 행복 충전한다.
11일, 경기상상캠퍼스 생활관 1980에서 '상캠포' 문열어
2019-01-12 14:00:59최종 업데이트 : 2019-01-20 12:21:4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11일 오전 10시경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농대,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서둔동 103-2)를 찾았다. 생활관 1980(구 농원 예학관)2층으로 올라가자 포크 댄스를 배우기 위해 등록을 확인하며 시작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2019년이 되어 첫 수업을 위한 준비였다. 이영관 강사는 한 사람 한 사람 확인을 하며 임시 총무로 하여금 출석부를 만들게 하였다. 성명과 주소, 연락처 등을 기록하며 인사를 한 후 약 20분이 지나 연습실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농대) 생활1980 무한지경 앞 안내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농대) 생활1980 무아지경 출입문에 포크댄스를 알리는 글이 쓰여 있다.

강사 포함하여 17명이 모였다. 몇 사람은 포크댄스(Folk Dance)를 하기에 알맞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구령에 맞추어 준비운동이 시작되었다. 남성1명을 제외한 모두가 여성이었다. 초면이 아닌 구면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결코 낯설지 않았다. 새로 나온 두 사람을 소개하였다. 60이 넘어 보였다. 알고 보니 제일 젊은 회원은 53세였다. 최고령인 남성은 71세였다.
 
LOD(Line of Dance)오른쪽으로 16호 걷기, 가장 기본동작이었다. 그런대로 통과하였다. 다시 반복, 강사는 원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강조한다. 다시 반 워킹, 강사는 다시 입을 열었다. "신발은 편하게, 그리고 걸을 수만 있어도 이 동작은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에 뛰기, 그런 동작이 아니다. 박자와 리듬감을 살려야 한다. 경쾌하게 해야 한다. 제자리 뛰기 일명 호핑, 왼발(오른발)들고 오른발(왼발)로 가볍게 뛰는 동작이다. 그래도 순서에 따라 잘 따라온다.

복장이 단정한 두 사람의 동작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수원평생학습관에서의 경력 3년 정도의 유단자이다. 하나, 둘, 셋, 스키핑 동작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동작 중 하나이다. 다시 갤로핑, 남자는 왼발, 여자는 오른발, 다시 강조한다. 힐 앤 토우, 이 동작은 왼(오른)발을 가볍게 합하는 동시에 오른(왼)발 뒤꿈치와 오른(왼)발 끝을 번갈아 땅바닥에 디디는 동작이다. 하나 둘 셋, 모든 용어가 영어에서 유래되었다. 남녀 자리 바꾸기, 중간에 파트너가 바뀌는 변화의 흐름, 우만동에서 온 이주현 보조강사가 시범을 보인다. 유연하고 여유가 있다. 다시 반복 연습이다. 그래도 자리 바꾸는 것이 어색하다. 강사의 개별지도가 뒤따랐다. 
이영관 강사의 자세하고 알기쉬운 설명과 시범

이영관 강사의 자세하고 알기쉬운 설명과 시범

다시 라킹(rocking), 오른(왼)발을 왼발 앞뒤로 엇걸고 번갈아 가며 가볍게 뛰는 동작이다. 다시 반대로, 가까이 갔다 멀리 갔다, 원래 자리로, 동작을 익히며 마치 인생을 사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이어서 밸런스다. 삶에서도 균형이 필요할 때가 많다. 연이은 동작에도 누구든 피곤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좋아하고 즐긴다.
 
바로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이어서 강사의 코멘트. 이러한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최고의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50대, 또는 60대 이상이어 서 있는 모습은 약간 구부정하다. 걷는 다리 역시 반듯하지 못하다. 인생의 연륜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제 음악에 맞추어 본다. 개별적인 수준차가 확연하다. 할 수 없다. 다시 음악에 맞추어 반복한다. 웃거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배어난다. 이제 박수를 치며 전반전 타임아웃이다. 쉬는 시간이다. 준비한 간식으로 담소를 나눈다.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총무를 뽑았다. 쉽게 결정되었다.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는데 금년 1월이 지나면 지원금이 없어 자체 부담해야한다"고 강사는 말했다. 그래서 월 회비는 1만원으로 정했다. 회비의 용도를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어느 회원은 이야기한다. 이희정 회장(여, 탑동)의 리더십이 엿보인다. 천천동에서 온 곽정희 총무가 "내가 봉사하겠다"고 자청했다. 부회장 이덕희, 이렇게 삼총사가 봉사하게 된다. 모두가 찬성하며 박수를 친다. 
다소 서툴지만 즐거움과 유쾌함이 가득하다.

다소 서툴지만 즐거움과 유쾌함이 가득하다

최고령 이금순(여, 71세)씨는 "포크댄스를 하면 치매도 예방되고 건강에 매우 좋을 것 같아 주변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며 "그런대로 진도에 따라할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분위기가 의외로 좋다. 저절로 친목은 되는 것 같은 넉넉한 포근함이 있다. 이영관 강사는 "일찍 배운 탓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다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것들을 반복하며 익혀간다. 12시가 다 되어 갔다. 강사는 이 모임을 '포즐사'라고 일컫는다. 즉 '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이다. 여기에 하나 더 '상캠포' 즉 '상상캠퍼스에서의 포크댄스'를 말한다. 수원시내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강의실의 이름도 '무아지경'이라고 한다.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작한 경기상상캠퍼스라는 이름에도 걸맞게 이렇게 포크댄스는 시작하였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든 비용의 부담없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중간 등록도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경기상상캠퍼스 대표 전화는 031-296-19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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