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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처럼 복(福)도 길게 이어졌으면 해요"
못골종합시장, 16일 ‘제8회 가래떡 나눔 행사’ 열어…고객 300여명 동참
2019-01-16 17:53:42최종 업데이트 : 2019-01-17 10:58:55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못골종합시장 가래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무대 앞에 모여있다

못골종합시장 가래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무대 앞에 모여있다

수원못골종합시장은 매년 1월에 가래떡을 길게 뽑아 시장을 찾아온 고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열고 있다. 가래떡 데이는 매년 11월 11일이지만 못골종합시장은 매년 1월에 가래떡 나눔행사를 연다. 올해가 8년째로 가래떡을 나누는 날이 되면 못골종합시장 입구 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도 함께 열린다.

"제가 못골종합시장 상인회를 맡은 후 처음에는 상인들이 기금을 걷어 행사를 열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열고 있죠. 벌써 올해가 8회째나 되었네요. 가래떡은 저희 시장 서편 무대에서 시작해 동편입구까지 90m를 길게 연결하는 것이죠. 두 줄로 떡을 뽑아내기 때문에 떡의 길이는 180m나 됩니다."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상인회장은 벌써 8회째를 맞았다면서 매년 1월 11일에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는 시장 사정으로 며칠 늦은 16일 열었다고 설명한다. 못골종합시장 가래떡 나눔 행사는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원들과 떡국을 나눈 후, 1시경부터 무대공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공연은 각설이패, 초대가수, 못골시장 기타 동아리 등이 무대에 올랐다.
초대가수가 모여든 시민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초대가수가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날 못골종합시장의 가래떡 나눔 행사에는 수원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심언형 지역경제과장과 전통시장지원팀,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과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못골종합시장 가래떡 나눔 행사를 축하해 주었으며,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온 고객 300여명도 함께했다.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못골종합시장 가래떡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수원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위해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못골종합시장이 매년 이렇게 수원시민들을 위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못골종합시장을 비롯하여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못골종합시장 이충환 상인회장은 "벌써 8회 째 열고 있는 가래떡 나눔 행사에 함께 동참하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못골종합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기타 동아리들의 연주

못골종합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기타 동아리가 연주하는 모습

추운 날이라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후, 이충환 회장의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가래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가래떡을 뽑기 전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은 앞 다투어 떡을 잡고 못골종합시장 서편(수원천 앞)부터 동편(중부대로) 방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비닐로 밑을 바친 떡은 갖가지 색을 혼합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못골종합시장은 동서로 길게 자리하고 있어 그 길이가 90m에 달한다. 그 거리를 가래떡을 두 줄로 뽑아 사람들이 길게 잡고 운반한다. 가래떡을 잡은 사람들은 시장 끝까지 연결한 후 그 떡을 잘라 자신이 가져가는 것이다. 추운 날이지만 가래떡을 가져가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마냥 즐거운 듯 떡을 잡고 시장을 걷는다.
길게 나오는 가래떡을 들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는 시민들

길게 나오는 가래떡을 조심스럽게 들고 시장 안으로 들어가는 시민들

"자신이 잡은 가래떡을 가져간다고 해봐야 값어치로 치면 얼마나 되겠어요. 하지만 전통시장을 찾아왔다가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매년 이렇게 행사를 연다고 하니 전통시장이 고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 정성에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 해야겠습니다."
가래떡 나눔에 참여한 시민 장아무개(여)씨는 "날이 춥지만 색다른 행사가 재미있어 기다렸다"면서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되는 길은 시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못골종합시장 상인 한 사람은 "길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가래떡처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복도 길게 늘이고 운도 길게 늘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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