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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성곽과 화성행궁 역사, 서예를 통해 만나다.
27일까지 수원박물관서 열려…한국서예박물관 특별기획전 '수원 愛 서화전'
2019-01-21 15:17:26최종 업데이트 : 2019-01-22 11:36: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2014년 1월3일에 수원역사박물관과 한국서예박물관이 재개관하였다. 한국서예박물관은 한국서예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체화하였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수원에 건립했다는 점도 특이할 만하다. 
1층 특별실의 특별기획전(수원 愛 서화전) 안내

1층 특별실의 특별기획전(수원 愛 서화전) 안내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특별 기획전이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른바 '수원 愛 서화전'이 바로 그것이다. 2016년에 2회, 2017년에도 2회, 2018년에는 기획전시만 해도 2회를 실시했다. 근대서예와 사군자, 한국여성 서예, 문인화 대표 작가전 등 서예에 대해 초보자라 해도 관람에 어려움이 없다. 부담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위치, 잘 정돈된 특별실, 조명과 음악 등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었다. 해설사의 설명과 담당직원의 안내는 편안함을 더해 주었다.
 
서예작품을 보노라면 마음의 안정감을 갖게 되고 한 시대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더 나아가 수원이 갖는 역사의 상징성도 느낄 수 있어 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애향심을 북돋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별기획전 인사말에서 이번이 14번째나 되는 전시를 마련한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강조했다. "상설 전시와 매년의 특별기획전, 올해는 수원과 인근 지역과 연합하여 현대서예와 문인화 작가 100여명이 수원향교에서 주최한 전국 한시(漢詩) 백일장 가운데 수원화성을 읊은 한시를 서화작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작품 세계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늑한 분위기, 조명, 음악 등 조화로운 전시실 내부

아늑한 분위기, 조명, 음악 등 조화로운 전시실 내부

이번 특별전에서 한글서예를 비롯하여 한문서예, 문인화 등 100여점을 접할 수 있다. 한글서예는 늘빛 김경욱 작가의 작품 외 25점, 한문서예는 탄주 고범도 작품 외 43점 등 걸작품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문인화 역시 서봉 홍형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하여 22점을 전시했다. 문인화를 보며 글씨와 그림의 섬세함 속에서 우리 민족성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었다. 
 
글씨에는 글쓰는 사람의 감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글자의 반듯한 배열은 통일감을 주고 불규칙한 배열은 변화를 준다. 적절한 여백 역시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이를 장법(章法)이라고 한다. 또한 먹물의 양이나 농담을 유의하여 감상할 필요도 있다. 결구, 점획, 붓을 운용하는 운필을 비롯하여 색조의 조정 등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원화성 성곽, 그리고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가을풍경과 단풍을 담아 서예작품으로 만나는 것은 특별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다산(茶山)의 시문(詩文)과 서화 여행 전을 열어 수원의 역사성을 표출한 바가 있다. 
특별기획전의 목적, 내용, 색깔이 잘 담겨져있는 안내문

특별기획전의 목적, 내용, 색깔이 잘 담겨져있는 안내문

한국서예박물관은 서예사의 흐름을 성격과 시기에 맞추어 전시하였다. 특이한 주제별 코너, 설명 패널의 배치, 전시 구성에 대한 이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서예의 감상과 이해를 돕고자 전시실 입구에 영상매체와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도록 하였다. 석문과 법서, 조선명필, 서간, 어필, 근대명인, 사군자, 문방사우, 사랑방 등을 주제로 하여 구성하여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근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 학교에서 서예에 대한 교육이 퇴조하는 듯 하지만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로 한번 감상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내 고장의 역사를 서예를 통해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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