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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인관광객 140여명 수원남문시장 방문
한국여행사와 소통 미비로 손님맞이 준비 엉망
2019-04-14 14:24:51최종 업데이트 : 2019-04-15 11:47:01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팔달노인복지관에서 노래교실을 체험하고 있는 중국노인관광단

팔달노인복지관에서 노래교실 체험하고 있는 중국노인관광단

호북성(省) 노인관광객들이 남문시장과 팔달노인복지관을 찾아 체험과 물품구입 등을 했다. 호북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중류에 있는 지역으로, 성도는 우환 인구는 2010년 기준 5만7237명이다.

이들 노인관광단은 12일 수원에 도착해 인계동 수원시청 뒤편 숙소에서 1박한 후 13일 이른 시간 팔달노인복지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노래교실과 수영 등의 체험을 마치고 버스로 수원남문시장을 찾았다. 기자는 13일 오전, 남문시장으로 나갔다. 중국노인관광단에 도착하기 전 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이 준비하고 있는 금산인삼 튀김과 전통혼례체험 등의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남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 마련한 체험장에는 김춘홍 글로벌 사업단 전문위원과 사업단 직원이 모두 나와 중국노인관광단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시 관광과 백광학 과장과 직원들도 선발로 수원을 찾아온 노인관광단을 맞이하기 위해 팔달노인복지관을 거쳐 남문시장을 찾았다.
팔달노인복지관 수영교실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팔달노인복지관 수영교실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소통 미비로 중국노인관광단 남문시장에서 흩어져


계획대로라면 오후 1시 경, 중국노인방문단이 남문시장에 도착해야 했다. 최극렬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광과, 경기관광공사, 남문시장 글로벌 사업단, 중국어 통역 가이드 등이 중국노인관광단을 안내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제 시간이 돼도 모습을 볼수 없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체험을 마친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이 한국여행사측에서 준비한 점심을 위해 시청 뒤 인계동 식당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해당 식당은 자리가 협소해 140여명이나 되는 노인관광단을 수용할 수 없어 세 곳으로 분산하여 식사를 하게했다는 소식이다.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은 예정대로라면 오후 1시경 남문시장에 도착해야 했는데 오후 2시가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않았다. 수원남문시장 앞 수원화성 팔달문 앞에서 하차하기로 한 관광단이 엉뚱한 곳에 내려 시장으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어이없어 하며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이 세 번째나 이렇게 준비를 해놓았는데 번번이 사람을 골탕 먹이면 어떻게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낸다.

남문시장을 다니며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중국노인관광단

남문시장을 다니며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중국노인관광단

준비한 인삼튀김, 한국 관광객 싹쓸이

수원화성 팔달문 앞 남문시장은 정조대왕이 화성축성 후 전국의 양반상인들을 모아 인삼전매권을 준 시장이다. 글로벌사업단은 중국노인관광객들에게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정조대왕과의 관계를 알리기 위해 금산인삼 7채와 인삼튀김 그리고 막걸리 등을 준비해 놓고 기다렸다. 글로벌사업단 김춘홍 전문위원은 "주말인데 쉬지도 못하고 다들 수원남문시장을 알리기 위해 고생했는데... 이런 경우는 없다"면서 "앞으로 체험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행히 이날이 주말이라서 남문시장으로 몰려든 한국관광객들이 인삼튀김을 먹겠다고 줄을 서는 바람에 준비한 인삼은 모두 소진했다. 하지만 중국노인관광단을 위해 준비한 체험행사 등은 한국관광회사의 무책임한 진행으로 엉망이 되고 말았다.

백광학 과장은 "팔달노인복지관 체험까지는 중국노인관광단이 모두 좋아했는데 식당을 인계동으로 잡는 바람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 다음부터는 식사도 남문시장 순대타운을 섭외해 준비하겠다. 일방적으로 일정을 짠 한국관광회사와의 소통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불상사가 일어났다. 앞으로는 관광회사와 반드시 일정을 확인한 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문시장에서 뿔뿔이 흩어진 중국노인관광단 일행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다니며 딸기와 바나나 같은 과일을 구입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남문시장이 상당히 볼 것도 많고 살 것이 많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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