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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한식 소중함 깨달아
화서 다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자연, 과학을 품다’ 강좌 진행 중
2019-05-23 17:41:48최종 업데이트 : 2019-05-24 10:27:35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화서다산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화양로 68번길 7-35에 위치한다.

화서다산도서관은 수원시 팔달구 화양로 68번길 7-35에 위치한다. 2019 길위의 인문학 '자연, 과학을 품다' 강의가 진행중이다.

23일 오전 10시 수원 화서 다산도서관 대강당에서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강좌가 열렸다. 강좌는 인문학적 시선과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 과학을 품다-1차 자연을 먹다'라는 주제(5월 16일, 23일, 31일 오전 10시~12시)로 한식 진흥원 이사장인 선재 스님이 강사로 나섰다.

지난 16일 '몸과 마음을 살리는 음식'이란 주제로 열린 첫 강의에서는, 삶의 근본으로서의 음식은 무엇인가,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몸과 마음과 음식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 보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강의 주제는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이다. 음식에 대한 신념과 철학을 가진 사찰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선재 스님이 맛깔나게 들려줬다.

"얼마 전 브라질인 부부의 식혜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선재 스님은 우리 음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지 말하며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좋은 점은 우리가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는 지난 4월 말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다.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인 부부가 자신들의 SNS를 통해 "구더기 주스, 역겹습니다"라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건이다. 식혜 안에 들어있는 밥알을 구더기로 오인한 일이지만 사건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 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부부의 잘못은 현지인들의 진심 어린 사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선재 스님은 지혜롭게 먹는 한국 음식문화와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다양한 맛이 한식의 특징이라 하며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의학과 과학이 발달한 현시대에, 3년 이상 발효된 전통 장에 대한 임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어 효과를 나타내는지 실화를 소개했고, 전통적으로 지켜온 우리 음식에 대한 좋은 점을 하나씩 차례로 설명했다.

"수원시는 '아토피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다림 속에 발효의 진정한 맛이 살아있다", "햇볕과 비바람을 맞으며 흙 속에서 자란 재료로 만든 음식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등 음식의 본질을 살리고, 기본이 살아있는 자연의 맛은 무엇인지, 웰빙 음식으로 알려진 절밥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졌다.
2019 길위의 인문학 '자연,과학을 품다- 1차 자연을 먹다' 선재 스님의 강의에 60 여명의 수원 시민이 모였다.

2019 길위의 인문학 '자연, 과학을 품다- 1차 자연을 먹다' 선재 스님의 강의에 60 여명의 수원 시민이 모여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을 듣고 있다.

2시간의 강의는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김치는 발효가 되어 좋다는데 겉절이는요?", "된장을 담글 때 스님만의 비법이 있나요?", "발효식품에 있는 짠맛의 나트륨은 몸에 해롭지 않나요?" 등 수강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선재 스님은 "어떤 짠맛이냐에 따라 다르다", "가공식품의 짠맛과 전통적인 장의 짠맛은 차원이 다르다" 등의 답변을 하며, "내가 행복하려면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이 필요하고, 그것은 맑고 건강한 음식이 토대가 되며, 맑고 건강한 음식은 모든 자연계가 맑고 건강할 때 가능하다. 곧 모든 자연계는 나와 같이 '공생공존'한다"는 말로 불교의 생명관을 역설했다.

기자는 강의를 듣고 머릿속이 복잡해졌는데, 간단하고 빠르게 먹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고 살아온 게 후회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강의를 통해 전통적인 발효식품인 고추장과 된장, 간장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한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31일 마지막 강좌는 선재 사찰음식 문화연구원에서 '건강한 맛 사찰 음식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탐방이 계획되어있다. 연구원은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 68번길 21-1에 있다.
수원 화서다산도서관은 '2019 길위의 인문학-자연,과학을 품다' 1차 자연을 먹다,2차 자연을 입다,3차자연에 산다로 강의가 계획되어 진행중이다.

수원 화서다산도서관은 '2019 길위의 인문학-자연,과학을 품다' 1차 자연을 먹다,2차 자연을 입다,3차자연에 산다로 강의가 계획되어 진행중이다.

화서 다산 도서관에서는 '자연, 과학을 품다-2차 자연을 입다'라는 주제로 6월 7일,14일, 21일 세차례 강좌를 준비했다. 강의문의는 사무실 031-228-3547로 하면되고,접수는 5월 22일(수)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중이다.http://www.suwonlib.go.kr/hd 
 

화서다산도서관길위의 인문학, 자연과학을품다, 선재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 시민기자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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