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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전하는 수원시 효사랑 칠순잔치
70년 평생을 자서전으로… 이남준, 심규술, 황문식 어르신 삶 녹아나
2019-05-25 23:32:36최종 업데이트 : 2019-05-26 19:15: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수원지회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노보텔 앰버서더 샴페인 홀에서 수원시 효사랑 칠순잔치를 열었다.

간략하게 내빈소개 이후 이은수 MC의 "지금부터 제9회 수원시 효사랑 칠순잔치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개회선언과 함께 잔치가 시작됐다. 국민의례 후 주빈 입장 및 가족 헌주가 시작됐다. 주빈 한 사람마다 봉사자 한 명이 어르신을 안내했다.
김춘봉 회장의 건배 제의로 축배를 올리고 있는 장면

김춘봉 회장의 건배 제의로 축배를 올리고 있다.

이날 초청된 어르신은 모두 9명으로 고광일, 이귀자, 황문식, 최옥희, 강대천, 박명임, 이남준, 심규술, 김겸식 어르신이다. 봉사자들의 안내로 단상에 어르신들이 한 분씩 관객들과 마주했다. 어르신들이 먼저 입장하면 가족들이 만수무강의 의미로 큰절을 삼배 올리고 축하인사 말씀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그리고 무대 아래 좌석으로 내려왔다.

가족이 없으신 분들은 조명자 시의장, 최국현 보좌관, 차진완 보좌관, 전용두 보좌관이 가족을 대신해 잔에 술을 따르고 큰절을 한번 올렸다. 축하 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다시 모든 어르신들이 무대로 올라 관객들과 마주했다. 경기도 의원들, 수원시 의원들이 나와 헌주를 하고 절을 일 배 하고 차례로 짧게 인사말을 했다.헌주를 올리고 있는 이재식 황경희 의원

헌주를 올리고 있는 이재식 황경희 의원

다음으로 협회에서 어르신들의 70년사 자서전을 만들어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다. 생일선물 증정은 대표로 강대천 어르신 한 분에게만 김춘봉 회장이 선물(에어프라이어, 전기 프라이팬, 라면 포트)을 전달했다.

주빈 대표로 강대천 어르신은 "철모르던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이 가득했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가정을 꾸리면서 자라나는 아이들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어느새 70이라는 노년기에 접어들었다. 지나온 삶은 나름대로 행복했다. 지나간 시간은 지나간 대로 남겨두고 이제는 다가올 앞으로의 시간을 알차게 준비하고자 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생각해본다. 오늘처럼 이렇게 성대한 잔치 자리를 통해 또 다른 삶에 의미를 느끼게 해 주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황문식 어르신의 따님 황소정님이 주빈 가족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문식 어르신의 따님 황소정 씨가 주빈 가족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문식 어르신의 따님 황소정 씨가 가족 대표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말을 했다. "이처럼 기쁘고 행복한 날 주인공이신 아버지 어머님께서 어느 해 생신보다 더 기쁘고 즐거우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살고 자식 된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앞으로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하고 눈물 어린 모습으로 애절하게 말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한목소리로 합창했다. 케이크 커팅이 있고 가족 내빈들 모두가 하나 되어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다. 이어 축배의 잔을 김춘봉 회장의 건배 제의로 축배의 잔을 들고 기념식은 끝났다.

2부 순서로 축하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하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식사는 뷔페로 자유롭게 이루어졌다. 어르신들의 70회 생신을 축하하고 내내 건강하시며 즐겁고 복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칠십평생 다 고맙다의 이남준어르신께 자서전 전달 하는 최영옥 문화복지 위원장

칠십평생 다 고맙다의 이남준어르신께 자서전 전달 하는 최영옥 문화복지 위원장

이전에 없었던 일이 있었다.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편찬한 일이다. 그것도 3분씩이나 된다. 이남준, 심규술, 황문식 어르신이다. 70년사 자서전을 만들기 위해 김춘봉 회장을 비롯해 많은분이 수고해서 구수하게 지난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어르신들이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산물이다. 자서전 제목은 이남준 '칠십 평생, 다 고맙다' 심규술 '모든 경험은 그래서 필요하다. 실패든 성공이든' 황문식 '삶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시를 쓰다'이다. 각자의 삶이 녹아나 있다.
'삶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시를 쓰다'의 황문식 신기용 어르신 부부의 밝은 표정

'삶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시를 쓰다'의 황문식 신기용 어르신 부부의 밝은 표정

최영옥 문화복지 위원장은 "늘 건강하시고 오늘 같은 날이 계속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말했다.

심규술 이점영 어르신은 "오늘일에 대해서 감사하단 말 밖에 모든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기용 어르신은 "건강하게 70까지 살아있는 것에 감사한다. 좋은 잔치를 수원시에서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모든경험은 그래서 필요하다. 실패든, 성공이든'의 심규술, 아내 이점영 어르신의 기념촬영

'모든경험은 그래서 필요하다. 실패든, 성공이든'의 심규술, 아내 이점영 어르신의 기념촬영

김춘봉 회장은 "어렵게 칠순잔치를 시작했던 것이 벌써 9년째이다. 7회까지 만들어 준 최종현 위원께 감사드린다. 가슴이 떨린다. 부모님 칠순 잔치를 못해드렸다. 부모님은 자식이 불편하다는 이유 하나로 칠순잔치를 거부하셨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셨다. 오늘 9명의 회원님들 칠순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수원시 지회는 나눔과 섬김 그리고 배려를 기본으로 여러분들을 하루가 아닌 365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즐거운 시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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