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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에 듣는 레퀴엠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2019-06-09 10:57:31최종 업데이트 : 2019-06-10 15:38:59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 – 레퀴엠' /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 – 레퀴엠' . 사진/수원시립합창단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이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린다는 뜻이다. 6월은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되어 그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것이다. 단지 6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유사 이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이다.

수원시립합창단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위로하고 우리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6월 27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 – 레퀴엠'이 펼쳐질 예정이다.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 – 레퀴엠', 왼쪽부터 테너 하만택, 메조소프라논 추희명, 소프라노 석현수, 바리톤 김동섭 /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안톤 라이하 – 레퀴엠', 왼쪽부터 테너 하만택, 메조소프라논 추희명, 소프라노 석현수, 바리톤 김동섭. 사진/수원시립합창단

레퀴엠(Requiem)이란 진혼곡 이라고도 하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곡이다. 모차르트(Mozart, 1756-1791), 브람스(Brahms, 1833-1897), 포레(Faure, 1845-1924), 베르디(Verdi, 1813-1901)의 레퀴엠이 유명하다. 해마다 6월이 되면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들이다.

작곡가 안톤 라이하(Anton Reicha, 1770-1836)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친숙하지는 않지만 음악의 성인이라 불리는 베토벤(Beethoven, 1770-1827)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음악가로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시점에 가교역할을 하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이며 피아노의 파가니니라 불리는 프란츠 리스트의 스승이기도 하다. 19세기 서구의 음악이론을 집대성해 베를리오즈(Berlioz, 1803-1869), 리스트(Liszt, 1811-1886), 프랑크(Franck, 1822-1890), 구노(Gounod, 1818-1893) 등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박지훈 지휘자와 수원시립합창단 /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박지훈 지휘자와 수원시립합창단.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이번에 수원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라이하의 레퀴엠은 국내에 초연하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유럽의 다양한 민족적 색채와 고전적인 화성에 더해진 낭만적 감성으로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톤 라이하의 독창적인 음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려진다.

이번 공연은 초연작임을 고려해 박지훈 예술감독이 '안톤 라이하와 그의 작품세계', '연주 감상 포인트' 등을 해설하고 음악회를 시작한다. 해설을 듣고 음악을 감상하면 음악을 쉽게 이해하면서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다. 국내 정상급인 소프라노 석현수, 알토 추희명, 테너 하만택, 베이스 김동섭 등의 성악가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음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사진제공 수원시립합창단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연주 프로그램은
1. 안식을 주소서
2. 진노의 날
3. 경이로운 나팔소리
4. 기록된 문서는
5. 전능하신 왕이시여
6. 기억하소서
7. 저주받은 자들
8. 눈물의 날
9. 주 예수 그리스도
10. 주님께 바칩니다
11. 거룩하시도다
12. 복이 있을지어다
13.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퀴엠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있어 어렵지만 무대 양쪽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번역된 문장으로 볼 수 있다.

연주회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고 유료회원은 20~30%, 단체 20명 이상 20%, 학생은 50% 할인받을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9일 현재 R석은 매진되었고 S석 80매, A석 49매가 남아있다. 서둘러야 레퀴엠을 볼 수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SK아트리움,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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