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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시다, '이웃사촌' 우리함께"
고마움을 전하는 행복한 아파트, ' 벽산삼익 아파트'
2018-09-21 14:25:56최종 업데이트 : 2018-09-22 15:28:18 작성자 : 시민기자   채서연

지난 18일 영통구 벽산삼익아파트 자생단체인 '한뼘'에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추석을 앞두고 안팎으로 분주한 요즘, '한뼘' 회원들이 모였다. 선물포장으로 바쁜 손놀림 속에서도 많은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이날 준비한 선물은 아파트 직원 모두에게 전달되었다.

선물과 함께 전하는 카드

마음을 전하는 카드

'한뼘'은 마을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민 재능 나눔과,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을 위한 특강 등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아파트를 위해 일하는 관리실, 경비실, 실내‧외 미화 직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직접 만들었다. 그동안 재능나눔을 통해 배웠던 천연비누를 만들어 선물한다고 주민강사 최현정씨는 설명한다.

천연비누를 만드는 '한뼘'회원

천연비누를 만드는 '한뼘'회원

미디어에서 들려오는 아파트 입주민과 직원과의 갈등이 흔한 현실이다. 그러나 '한뼘' 회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아파트 직원 분들은 일상에 많은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주시는 분들이다. 불편함 없이 생활 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고 박영미 회원은 말한다.

 

회원들이 시간이 맞지 않을 때는 이웃의 도움으로 비누를 완성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파트 직원들은 '땅속카페'의 많은 활동을 지켜봐왔고, 때로는 불편함도 참아주곤 했다고 한다.

"입주민수업이 있는 시간에는 소리 나는 작업을 멈추기도 했다"고 직원은 말한다.

포장한 천연비누

포장한 천연비누

어른들이 선물을 준비하는 사이 회원들의 자녀들이 수시로 '땅속카페'를 오갔다. 회사를 다니지는 않지만 활동가 엄마를 둔 자녀들이다. 옆에서 돗자리를 펴고 블록놀이를 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했다.

 

준비된 선물은 관리실로 전달 되었다. 이렇게 주민들이 만들어 전달받는 선물은 처음이라고 한다. 항상 불편함을 접수받던 직원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접수'라고 했다.

관리소장에게 선물전달

관리소장에게 선물전달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이 말을 알고 있을까? 생활의 접점이 빈번해지고 서로 이해하며 살다가 맺게 되는 관계, 먼 사촌보다는 가깝다 하여 '이웃사촌'이라 한다. '한뼘' 회원들의 일상이 모습이 바로 '이웃사촌'이며, 현대에는 연대하는 삶이라 하겠다.

 

10월에는 '영통커피축제'에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참여하게 된 동기는 공동체 홍보 목적도 있지만 지속적인 도전의 일부라고 한다. 다양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한뼘'의 회원들에게 또 한번의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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