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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서 특별교육이수했어요.
도로교통공단 주관,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은 이렇게
2018-06-08 01:02:03최종 업데이트 : 2018-06-12 14:46: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185명으로 2016년 4292명에 비해 2.5%가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점유율은 40%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수원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2018 교통안전 베테랑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총 5회에 걸쳐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했는데 실제적인 강의나 도로 안전교육은 도로공단 경기지부가 담당했다.

복지관 2층 컴퓨터실에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사전에 접수한 10여명과 함께 밀도높은 수준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평소 복지관의 시설을 자주 이용하거나 여러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이었다. 이미형 교수와 신현민 교수가 교육을 주도했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검사를 받기위해 먼저 마우스로 인적사항을 기입한다.

검사를 받기위해 먼저 마우스로 인적사항을 기입한다.

먼저 3가지 검사가 이루어졌다. 그러기 위해 개개인의 컴퓨터에 보조 장치를 설치했다.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은 컴퓨터가 있어 시간이 좀 걸렸다.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인적사항을 마우스로 기입했다. 성명과 생년월일, 운전면허증의 번호, 성별,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유무 등 비교적 간단했다. 강사는 "검사를 통해 합격하면 점수가 기록된 소정의 이수증이 교부되며 아울러 연간 5% 한정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 검사에 앞서 강사의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본 검사에 앞서 강사의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1교시는 인지기능검사였는데 이를 위해 컴퓨터에 노트북 크기의 네모 납작한 도구를 장착했다. 이 도구에는 세가지 색의 단추(botton)가 있었는데 흰색, 빨강, 초록 등으로 용도는 각각 달랐다. 오른손과 왼손의 기능이 분명했다. 주변 차량의 거리 및 속도 측정 능력검사였다. 설명을 충분히 듣고 반복적으로 연습했다. 거리와 속도를 생각하여 어느 차가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는지를 알아보는 문제였다. 반드시 소리가 땡! 하고 난 다음에 실행을 해야하는 것이 중요했다.

두 번째로 시공간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였다. 이것은 경로를 잘 기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였다. 세 번째로 주의력을 검사하는 종류였다. 조이스틱을 이용하여 좌우, 상하로 이동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다. 특히 유의사항은 차량의 후면 경고등이 빨간 불이면 빨간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며 차량 뒤가 파란 불이면 계속 파란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 이었다. 사전에 연습시간을 충분하게 주었다. 본 시험 전에 사전에 연습시간을 주어 맞고 틀림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강사의 꼼꼼한 개별적 지도로 교육효과를 높였다.

강사의 꼼곰한 개별적 지도로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제 연습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실제로 검사에 들어갔다. 주변의 사람들은 다소 긴장하는 것 같았다. 합격을 해야 교육이수증이 나온다. 아무래도 고령자는 순발력이 떨어지고 시력도 저하된 상태이며 임기응변 대처능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는 위험이 해소될 것 같았다. 어떤 수강생은 본 검사는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연습만 하여 강사의 특별지도를 받기도 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이나 검사를 한 끝에 오늘 출석인원 모두가 합격증을 받았다. 모두가 고령자 인지기능 검사 진단지를 작성했다. 항목은 총 15개로 구성됐다. 그 내용은 교통법규의 준수 여부와 현황, 운전할 때의 어려움이나 위험, 교통사고의 경험, 특히 졸음운전여부 등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었다.

'항상, 보통, 없다' 등으로 구분하여 0점~5점 까지는 모범운전자가 된다. 16점~34점까지는 좀 더 안전에 신경을 써야하는 단계가 된다. 총점이 35점 이상이라면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이제 운전은 그만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 다행스럽게도 오늘 수강생은 종합 평점 '양호 이상'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연습만 열심히 하다보니 본 검사가 늦어져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연습만 열심히 하다보니 본 검사가 늦어져 강사의 특별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고령자안전교육은 직접 현장으로 가서 검사를 받지 않고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 단계적으로 안전교육이 이루어져 고령자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교육은 더 많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보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교육 이수증을 받은 수강생들은 만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2교시에서는 상황별 교통사고 사례와 안전운전방법을 사례 별로 ppt자료를 활용하여 공부했다. 달라진 법규와 위험이 포함된 법규를 다시 복습하는 마음가짐으로 진지하게 임했다. 실제로 도로운전을 하면서 위험하게 운전하는 고령자를 보는 경우가 있다. 남에게 위험을 주고 자신에게도 불안한 점을 생각하여 철저한 안전교육을 받기를 권하고 싶다. 가까운 도로교통공단 교육장은 용인시 기흥구 흥덕3로 41, 영덕동(031-8006-1114)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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