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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구조 '누구나 학교' …재능 기부
삶의 지혜를 만나는 평생학습, 다음 스토리펀딩에 학교소식 올라와
2018-07-03 21:51:47최종 업데이트 : 2018-07-10 13:45:11 작성자 : 시민기자   이경
'지식은 책에서 배우지만 지혜는 누구에게서나 배운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누구나학교'에 다닌지 햇수로 6년째다. 누구나학교는 누구나 가르치고 누구나 배우는 시민주도 평생학습이다. 지난 2012년 6월, 27개의 강의를 시작으로 현재 100여개의 강의가 개설되었다. 정규과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담당 선생님이 정해진것은 더욱 아니다.

자격증이 없어도, 번듯한 학벌이 아니어도,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나눌 수 있는 자신만의 경험, 재능, 삶의 지혜 그리고 열정만 있으면 된다. 초등학생이 가르치고 성인이 배우는 요리수업, 고등학생이 알려주는 신비의 마술, 옷장 수납 잘하는 방법, SNS 사용방법, 한글 수업, 80대 어르신이 가르쳐 주는 성악교실 등 백화점 문화센터와 학원에서 배울수 없는 특별한 수업이 많다.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81번길 2(우만동 582) 수원시 평생학습관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누구나학교,뭐라도학교,시민인문학교,더느린삶,거북이공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누구나학교에서는 누구나 선생님이 되어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는 수업이다. 누구나학교가 시작되면서 필자는 학생이 되었다. '기타코드 쉽게 배우기'수업은 클래식 기타를 잘 치는 친구가 선생님이다. 1년 먼저 기타를 배운 친구는 코드잡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줬다. 단지 먼저 배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수업은 가능하다. 하루 두시간의 수업이었지만 알차고 부담없는 시간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시작된 수업은 6년째 내용과 형식을 달리하며 진행 중이다.
누구나학교 퀼트모임은 매주 화요일 1시 고고장에서 진행된다.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까지 모여 바느질에 집중한다.

퀼트모임의 박순옥선생님과 수강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는 중이다.

박순옥 선생님은 수원시 평생학습관 글모임 '안다미로'에 다니는 평범한 시민이다. 평소 취미생활로 퀼트를 해오던 차에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누구나학교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특별한 자격증이 있어서가 아니다. 바느질로 엮어가는 삶의 재미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던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출발한 수업은 2017년 8월 첫 주부터 '퀼트바느질'모임을 시작으로 1년동안 진행 중이다.  첫 수업은 휴대폰 케이스 만들기로 참가비 만원을 내면 조각천과 바느질 재료가 나왔다. 누가 올까하는 걱정도 잠시, 누구나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0명이 등록을 했다. 그 중에는 필자처럼 바느질에 소질이 없지만 나만의 작품을 기대하여 신청한 학생도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기초부터 하나씩 배워가며 다른 사람들보다 두배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휴대폰 케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첫 작품이라는 이유로 지금껏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고고장에서 퀼트 모임이 있다. 수업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는 곳이 어딘지, 처한 상황이 어떤지, 누리는 삶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른다. 그저 작품을 만들며  삶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이 있을 뿐이다.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정성스런 한땀의 바느질과 더불어 행복하다.

이제 퀼트 수업 1년을 기념해서 오는 10월 셋째주에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 전시회를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수준높은 작가의 작품은 아니지만 천조각을 이어붙이듯 함께 모여 작품을 선보인다는것에 만족한다. 딸을 위한 필통, 남편의 서류가방, 나만의 명품가방, 코끼리인형, 김치냉장고 덮개 등 다양한 작품이 나올것이다.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 퀼트작품.박순옥선생님이 만들다.

누구나학교 스토리펀딩 리워드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누구나학교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게 되고, 배운 사람이 가르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통기타를 배우던 학생이 이제는 선생님이 되어 5년 째 모임을 이끌어간다.

뜨개질을 한코한코 배우던 학생은 '목도리만들기'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열고 학생을 가르친다. 또 6.25전쟁을 겪은 어르신은 어려운시절 먹고살기 바빠 한글을 배우지 못했지만 이제 손녀같은 선생님에게 한글을 배우며 편지쓰기에 도전 중이다.
다음 스토리펀딩 누구나학교

누구나 학교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에 있습니다.

누구나학교 스토리펀딩에 후원해주세요.

시민주도 학습플랫폼 누구나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다음 스토리펀딩 누구나학교. 강사분들이 보다 나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스토리펀딩 '누구나학교'를 알리는 홍보물

6월 20일자 포털싸이트 다음 스토리펀딩에 누구나학교 소식이 올라왔다. 펀딩은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약의 기회가 될것 같다. 강사분들이 보다 나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강사의 역량을 키울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7월 18일까지 29일간 100만원을 목표로 한다. 퀼트모임의 박순옥 ,우드버닝 조혜성, 문해교실 한상남, 세분의 선생님들 삶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미니에코팟, 부채, 수원의 마스코트 '수원이' 퀼트작품, 우드버닝작품, 문해교실 작품엽서 등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다양한 리워드가 주어진다. 금액은 1만3000원, 1만8000원, 2만5000원, 6만원 그리고 금액 제한 없이 프로젝트를 응원할 통큰 후원도 있다. 필자는 그동안 4번의 펀딩을 했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참여한다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제 누구나학교 펀딩을  5번째로 후원하게 된다. 지난 6년의 시간을 기초삼아 더 나은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하며 이번에도 참가해본다.

누구나 학교는 교학상장의 이념을 가진다.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의미다. 누구나 가르칠 수 있고 누구나 배울수 있어 무한한 꿈이 가능한 학교다. 인문학 도시 수원에 누구나학교가 있어서 배움의 기회를 선물받은 느낌이다. 바람이 있다면 필자도 가지고있는 몇가지 재능을 펼쳐보일 수업을 해보는 것이다. 2018년이 가기 전에 계획이 실현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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