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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짝!쿵!짝! 마을, 미디어로 즐겁고 신명나고 재미있게
제4회 수원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 개최, 마을 미디어가 나아가야할 방향 공유
2018-11-07 18:33:33최종 업데이트 : 2018-11-08 14:20:26 작성자 : 시민기자   문지영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부지런히 몸을 놀려 가는 길 위에 마지막 가을을 알리는 것처럼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져 내렸다. 올 한 해도 이제 두어달도 남지 않았다니, 많은 이들이 가는 해가 아쉬워 2018년도를 마무리 하는 모습들이 슬슬 여기저기 눈에 들어온다. 그 중 한 곳인 수원미디어센터도 한 해를 마무리를 하는 행사가 개최되어 다녀왔다.

'마을, 미디어 놀다'라는 주제로 수원미디어센터는 7일, '제4회 수원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를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열었다. 2015년부터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마을미디어는 2018년 1월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을 발족하였다.

이번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는 올 한해동안 '수원마을미디어연합' 마을미디어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앞으로  마을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회 수원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 '마을, 미디어로 놀다'

제4회 수원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 '마을, 미디어로 놀다'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 발족이 된 것은 마을미디어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기쁨으로, 그 동안 오다가다 인사하는 사이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실행하고, 특히 지난 9월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수원마을미디어축제 '마을라디오잇다'로 공동체란 무엇인가를 느끼며,  '공유, 네트워크, 협력' 앞으로 마을미디어가 나아갈 길을 그리고 있다.

1부에서는 미디어人톡톡 (Talk! Talk!) - 수원미디어연합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마을미디어 활동에서 네트워크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게스트는 김기민(서울 동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 임민아(부천 누구나미디어협동조합) 씨가 초대되었다.
임민아(부천 누구나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

임민아(부천 누구나미디어협동조합)

김기민(서울 동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

김기민(서울 동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

게스트로 초대된 김기민씨와 임민아씨는 현재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서울 동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  부천 누구나미디어협동조합 미디어 활동의 시작과 현재 이루어지는 활동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임민아씨는 마을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지난 2014년 수원 행궁동 마을 탐방 때 만났던 마을 만들기 활동가와 골목잡지 '사이다'를 접하고서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등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사이다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처럼 따뜻한 사람들의 빛나는 이야기들을 지역에 가서 기록하고자 만든 것이 마을콕이다"라고 말하며, 올해 3월 마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누구나미디어협동조합이 출범하였다고 설명했다.

임민아씨의 활동계기를 들으며, 지금까지 수원이 아닌 타 지역 사람들은 어떻게 활동을 했을까만 보았는데, 다음에는 수원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보석같은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듣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에서는 미디어人파라다이스로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즐겁고, 신명나게 즐기는 자리가 마련되어 음악소리와 함께 참여한 이들의 들썩거림이 기분좋게 느껴졌다.

마을미디어 활동을 묻는 질문에 김 아무개씨는 "처음에는 마을미디어가 무엇인지 모르고 시작하였다"면서 "미디어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전문가를 따로 만날 필요가 없고, 문화와 역사, 지역의 문제들을 라디오로 통해 이야기하면서 마을미디어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혼자가 아닌 함께 고민하는 이들을 만나 같거나 다른 주제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이 되는 과정들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힘이며, 네트워크의 힘이다" 라고 강조했다.

2018년 현재 수원시 관내 우리 마을 미디어지도를 살펴보면, 신문, 라디오, 영상 약 28개 미디어팀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중 약 4년이 넘는 곳도 있었지만, 올해 신규로 미디어활동을 시작하는 곳도 있다.수원 마을미디어 지도

수원 마을미디어 지도


이번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 지역에서 마을미디어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활성화되어 더 많은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하고 성장하였으며 좋겠다" 라는 바람과 "미디어가 나하고는 동 떨어진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활동하면서 왜?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하였지만, 신문을 준비를 하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을에 관심을 더 갖게되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을미디어 하면 왠지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들은 나의 이웃이며, 목소리가 모이고 모여 하나의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었고, 서로 필요한 힘을 나누고 모으기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한 참석자의 "함께하여서 좋다"가 마을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답이 아닐까 싶다.
 
이제 막 생긴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기에 내년에는 '마을라디오 잇다'처럼 함께하는 활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더 많은 분들이 2019년도 '수원 마을미디어 네트워크파티'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 '마을, 미디어로 놀다'는 수원마을미디어 '수미C'연합이 경기상상캠퍼스 <2018 경기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 활동가 및 공동체 프로젝트 지원 쿵!짝 쿵!짝>을 지원받아 주관하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미디어센터가 후원 협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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