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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니고 곰 같아 보여요"
28청춘 청년몰 별별체험 프로그램...두들배지 만들기
2019-06-19 08:45:16최종 업데이트 : 2019-06-20 13:31: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18일 영동시장 청년몰 28청춘을 찾았다. 28청춘 청년몰 별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계단을 따라 2층에 오르니 환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꾸며진 중앙통로가 반긴다. 만남과 휴식의 장소, 여러 가지 체험요소들이 많은 공방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단연 으뜸이다. 체험행사 장소는 '마을회관'이다. 통로 끝 쪽으로 이어진 곳에 위치한 장소로 체험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다.

2시가 되어 드디어 '두들 배지 만들기' 체험이 시작됐다. 오늘의 강사는 청년몰에서 오씨솜씨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오영훈 청년사장님이다. 밝은 에너지가 넘쳐서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매력의 소유자다. 금속공예와 3D프린팅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현실로' 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28청춘 청년몰에는 별별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진행장소는 바로 마을회관이다.

28청춘 청년몰에는 별별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진행장소는 바로 마을회관이다.

두들이란 낙서를 의미한다. 준비된 도안에 자신의 낙서로 꾸미면 된다. 그리고 싶은 그림이나 글씨, 캐릭터 무엇이든 다 된다고 한다. 막상 아무 낙서나 하라고 하는데 떠오르는 게 없다. 살짝 옆 사람 것을 훔쳐봤다. 다섯 개의 원형 도안을 사랑으로 빼곡 채웠다. 글씨로 그림으로 강약을 달리해서 채우고 있었다.

20대의 청춘들은 무슨 낙서를 했을까 궁금함에 들여다봤다. 휴대폰에서 캐릭터를 찾아 따라 그리고 있었다. 앙증맞게 참 잘 그리고 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애완견을 그리고 있어 살짝 보여 달라고 하니 "강아지가 아니고 곰 같아 보여서요" 라며 부끄러워한다.애완견의 모습을 그리고 이름까지 적은 주인의 예쁜 마음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번호까지 표기를 한 것 같다. 주인의 사랑을 애완견 구름이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오씨솜씨에서 마련한 체험 배지만들기에 참여하여 무료체험의 기회를 즐길 수 있었다.

오씨솜씨에서 마련한 체험 배지만들기에 참여하여 무료체험의 기회를 즐길 수 있었다.

종이 도안에 낙서를 하고 난 다음에는 배지를 만들 원형금속과 사포를 주고 거친 면을 매끄럽게 하는 사포질 작업에 들어간다. 사포질을 열심히 할수록 손은 온통 시꺼먼 손으로 바뀌는 마술을 부린다. 드디어 사포질을 끝낸 금속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캐릭터나 그림, 글씨를 본격적으로 그리면 된다. 맨 처음 종이 도안에 그렸던 것을 따라 그려보면 된다. 처음은 연습, 이제는 실전이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블랙시용액에 담근다. 식초와 같은 정도의 용액의 세기로 크게 위험한 용액은 아님을 설명해준다. 베이킹소다 물에 금속을 옮겨 담고 조금 있다가 건져내어 알코올을 뿌려준다. 준비된 종이타월로 닦아주면 드디어 반짝이는 나만의 두들 배지가 완성된다. 반짝이는 앞면과 달리 뒷면은 시꺼멓다. 사포질로 때를 벗겨줄 때가 왔다. 뒷면에 사포질 몇 번으로 반짝이는 자태로 변신 완료다.

가죽 클리너를 이용해 금속 앞면에 발라주니 색깔이 한결 선명하고 밝게 느껴진다. 여기까지 완성되었다면 강사님께 가지고 가면 글루건을 이용해 뒷면 중앙에 핀을 달아준다.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이 드디어 완성된 것이다. 9개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다들 즐겁고 재미나게 체험을 했으며 지루하지 않았다.
같은 조 4명이 즐거운 체험으로 만든 배지로 마지막 글루건을 이용해 핀을 달으면 완성되는 작품이다.

같은 조 4명이 즐거운 체험으로 만든 배지로, 마지막 글루건을 이용해 핀을 달으면 완성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만족도 조사 설문지를 작성했다. 어떤 경로로 이번 체험에 참여 신청을 하게 되었는지, 프로그램의 대한 의견, 만족과 불만족의 이유, 체험비의 적정 가격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함께 체험을 하면서 옆에 계신 분에게 어떻게 알고 체험 신청을 했는지 물어봤다. 수원시와 카카오친구를 맺어 카톡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맞은편에 앉은 20대 학생들은 누군가의 블로그 글에서 봤다고 한다. 처음 참여하는데 만족도는 높았다는 답을 들려준다.

28청춘몰을 운영하는 청년사장님들이 무료체험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이유는 단연 이곳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청년사장님들이 직접 준비한 체험이니 만큼 관광객에게도 시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나서 남문시장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체험명소로 이름을 날렸으면 좋겠다. 꿈을 가지고 자신이 가야하는 길을 열정을 가지고 걸어가는 청년몰 청춘에게 마음 속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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