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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둔동 차 없는 거리에서 ‘시원한’ 주말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서둔동 차 없는 거리’에서 주말 즐기기
2019-08-11 01:25:52최종 업데이트 : 2019-08-11 13:35:3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서둔동 '차 없는 거리'가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입구

서둔동 '차 없는 거리'가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입구

"야! 신나게 먹고 놀자!"

10일 주말을 맞은 경기상상캠퍼스에 일찍부터 서둔동 주민들이 모였다. 경기상상캠퍼스 후문과 정문에 '차 없는 거리'라고 쓰인 큰 에어아치를 세웠다. 보통은 차량이 지나가는 길이지만 이날만큼은 도로를 막고 주민들을 위한 축제공간으로 꾸며졌다.

서둔동 주민들은 일찍부터 모여 서로 힘을 모아 부스와 무대를 마련했다. 부스마다 책상에 체험거리, 먹거리, 벼룩시장 물건 등을 올려놓았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낮에 진행됐지만 여름에 진행되는 행사답게 '시원한' 놀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했다.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왁자지껄 축제를 즐기는 주민들로 더욱 생기가 더해졌다.
경기상상캠퍼스가 전하는 녹음

경기상상캠퍼스가 전하는 녹음

서둔동 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서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 3회가 계획되어 있다. 지난 7월에 첫 행사를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진행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크게 체험마당, 놀이마당, 판매마당, 문화행사, 먹을거리로 나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단연 에어바운스로 만든 '물놀이장'이였다. 커다란 풀장에 시원한 물이 가득 채워졌고 물총, 비눗방울 도구가 제공되니 아이들 입이 귀에까지 걸렸다. 더운 날씨를 피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풀장을 보는 순간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든 아이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지친 기색 없이 마음껏 노는 모습이었다. 풀장이 있는 길 건너편에도 마침 바닥분수가 있어 마음껏 '시원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였던 물놀이장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최고'였던 물놀이장

바닥분수에서 노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바닥분수에서 노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시원하고 신나요!"

정문 근처에 무대가 마련되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목을 집중시킨 건 태권도단 시범 공연이었다. 오후 2시가 되자 거리 한 가운데에 자리를 마련해 시범단이 줄을 맞춰 서 공연을 시작했다. 시범단이 웅장하고 활기찬 음악에 맞춰 군무를 시작하자 공연을 보는 주민들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공연 중간에 시범단이 송판을 깨자 박수와 함께 환호도 터져 나왔다. 가끔 시범단이 송판을 한 번에 깨지 못할 때에는 오히려 공연을 보는 주민들이 격려를 해주었다. 공연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순간이었다.
송판을 깨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태권도 시범단

송판을 깨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태권도 시범단

모기퇴치 스프레이, 롤향수, 보석십자수, 인형 만들기까지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또 페이스페인팅, 트윙클 반짝이머리, 캘리그라피 등 최근에 유행처럼 번지는 아이템을 축제에서 만나니 특히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서둔동에 거주하는 한 어린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지는 체험들이 모두 모였어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하면서 웃었다.

먹거리 장터에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들이 준비됐다. 컵라면, 떡볶이, 소떡소떡, 찐 감자에 옥수수까지 맛있는 냄새가 지나가던 주민들을 잡았다. 주민들은 부스 뒤에 마련된 테이블에 삼삼오오 앉아 수다도 떨고 음식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마을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죠!"

그 밖에도 돗자리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인문학 체험, 수원 FC홍보를 위한 체험, 벼룩시장 등 축제에서 빠지면 서운한 요소 하나 없이 알차게 진행됐다. 다만 휴가 기간이라 많은 주민들이 찾지 앉아 한산해 아쉬웠다.

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서둔동 주민 이소연 씨는 "다음에 진행되는 '차 없는 거리'는 사전에 홍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어요. 평소 만나지 못한 이웃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라고 말했다. 다음 행사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가을 옷을 입은 경기상상캼퍼스에서 보내는 차 없는 거리는 더욱 북적거렸으면 좋겠다.    
서둔동 '차 없는 거리'가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거리

서둔동 '차 없는 거리'가 열린 경기상상캠퍼스 거리

경기상상캠퍼스, 서둔동, 차 없는 거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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