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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봄에서 ‘예술생태계에서 상생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다
7명의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PROJECT ZEBRA 2019’
2019-07-14 18:34:32최종 업데이트 : 2019-07-16 09:31:12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예술공간 봄에서 전시 중인 'PROJECT ZEBRA 2019'

예술공간 봄에서 전시 중인 'PROJECT ZEBRA 2019'

"얼룩말은 홀로 있으면 맹수의 먹잇감이 되지만 뭉쳐있으면 무늬 때문에 오히려 맹수를 겁먹게 한다."

행궁동 예술공간 봄의 전시공간에서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전시를 갖는 7명의 작가들. 고진이, 곽은지, 김지니, 남지은, 센, 엄소완, 이동숙 등 이들 작가들의 전시는 올해가 6회 째이다.

'PROJECT ZEBRA'는 2014년 대학생과 신진작가를 위한 아트페어로 시작하여, 작년까지 총 5회차 지브라 아트페어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아트페어가 아닌 릴레이형식의 판매 전시로 각 콘셉트에 맞는 작가를 선정하여 PROJECT ZEBRA를 진행한다. 2019년 첫 번째 릴레이 전시는 'PEACE & GREEN'이라는 콘셉트로 7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그린컬러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PROJECT ZEBRA 2019' 전시는 김 건이라는 새로운 큐레이터를 영입하여 갖는 첫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13일 오후, 예술공간 봄을 찾아가니 마침 김 건 큐레이터가 전시실에 전시된 7명 작가의 작품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보는 작가들의 작품은 어느 때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색도 전시공간의 색과 닮았다

창 밖으로 보이는 색도 전시공간의 색과 닮았다

7명의 작가가 그려낸 여름의 색 'GREEN'

"이번 전시의 특징은 바로 여름을 상징하는 GREEN톤을 사용해서 작가들이 작품을 그렸다는 것입니다. 7명 작가의 공통된 작품이 모두 GREEN이죠. 작가들의 작품은 각기 특징이 있지만 통일된 것이 있다면 바로 색을 통일시켰다는 것입니다."

김 건 큐레이터의 설명대로 전시실 전체가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들마다 특징있는 작품이지만 색은 모두 한 가지 색을 중점적으로 사용했다. 2전시실에는 4명의 작가 작품이, 3전시실에는 3명의 작가 작품이 각각 전시되어 있다. 김건 큐레이터는 작품 특징을 일일이 설명해준다.이동숙 작가의 '천년의 향기'는 소나무를 그렸다

이동숙 작가의 '천년의 향기'는 소나무를 그렸다

"엄소완 작가의 작품을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서 콘셉트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작품을 보면 흡사 고지도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 고지도의 느낌을 그대로 작품으로 구성한 것이죠."

벽면에 붙어있는 두 점의 작품이 설명 그대로 옛 고지도를 연상케 한다. 작가들이 작품을 그려내면서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도 설명을 들으니 쉽게 이해가 간다. 엄소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이미지는 고지도의 형식과 시점이 주로 나타나며 공간성과 시간성을 상징한다. 또한 감정의 공간을 표현하면서 또 다른 세계, 즉 이상적 공간을 나타낸다"고 했다.고지도에서 콘셉트를 가져왔다는 엄소완 작가의 작품

고지도에서 콘셉트를 가져왔다는 엄소완 작가의 작품

각양각색의 작가들이 모인 'PROJECT ZEBRA 2019'

고진아 작가는 2012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그동안 11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곽은지 작가는 2016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김지니 작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8년 <신진작가 공모전> 김지니 개인전을 복합문화공간 아이원(서울)에서 열었다.

남지은 작가는 2018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센 작가는 2012년 수원대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일러스트와 달력그림 등을 주로 작업했다. 엄소완 작가는 2018년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 회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2인 전과 단체전 등에 작품을 출품했다. 이동숙 작가는 1997년 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1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림도 특징 있고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한 공간도 다르다. 하지만 이번 예술공간 봄 제2, 3전시실에서 만난 7명 작가의 작품 공통점은 바로 여름이라는 색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런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다. 더구나 김 건 큐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여 돌아보는 작품은 그동안 보아왔던 전시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30일까지 전시되는 예술공간 봄의 'PROJECT ZEBRA 2019'전을 찾아가 또 다른 여름을 만나보길 권한다.

‘PROJECT ZEBRA 2019’, 예술공간 봄, 행궁동, 김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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