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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하게 통하는 '통통마을시장'…주민, 기증자로 참여해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광교홀 로비, 미세먼지 피해 실내에서 진행
2019-03-29 13:46:45최종 업데이트 : 2019-04-09 09:33: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광교 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오전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광교홀 로비에서 통통마을 시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화통하게 통하는 마을시장 통통시장을 통해 노인복지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에게 바자회를 통한 나눔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통마을시장 전경

통통마을시장 전경

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매년 통통마을시장을 열고 있다. 과거에는 먹거리를 풍성하게 장만했는데 이번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고 복지관 지하로비에서 진행했다.  이날 열린 마을시장은 후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자회와 모금부스를 운영했다.  마을시장 이용자 대부분이 지역주민이지만 앞으로는 다른 지역 주민도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이번 통통시장의 특징은 주민들이 지금까지는 구매자로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기증자로 참여하여 주인의식을 갖게 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오전 10시가 되자 복지관 지하1층 광교홀은 바자회를 찾은 사람들로 시끌벅적 붐볐다. 바자회장은 의류, 속옷, 신발, 잡화, 주방, 애견코너로 구분됐다. 상품들은 e마트 광교점에서 기증 받은 물건과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여러가지 물건들로 가득했다. 매대 앞에는 몰려든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모금 부스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하나 둘 모금함에 기부금을 넣자 직원이 하트모양 색상지에 이름을 쓰고 뒤에 있는 현수막에 붙였다. 판에는 하트꽃이 많이 피어났다.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는 주민들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는 주민들

광교노인복지관 한해영 관장은 "좋은 물건을 기증받는 것도 저희 몫이다. 기증물건을 다 소화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증받은 물건들이 많이 팔려나갔다. 기증품들이 고가인 것도 많았다. 잘 보면 좋은 물건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주민들은 "값도 싸고 저렴해서 좋다. 필요한 물건들이 많다. 그런데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어르신들이 싼 가격에 물건을 사갈 수 있어서 좋고 판매하는 저희도 좋은 뜻으로 행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여기 물건들은 마트나 의류업체 등에서 후원 받은 물건들이다"고 자원봉사자들은 말했다.
 

제일 많이 팔린 것, 인기 있는 것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자원봉사파트에 있는 한 직원은 "강아지용품이 의외로 많이 팔렸다. 가방도 많이 팔렸다" 고 싱글벙글 했다. 어린아이 용품을 판매하는 500원, 1000원 코너도 주머니가 두둑 했다. 특히 오전에 식탁코너의 물품은 매진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전근수 주임은 "노력 봉사자로 일을 도와주러 왔는데 신발코너에서 봉사했다. 처음이라 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다. 많은 사람들을 접하고 보람도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그런데 재미있다. 일손이 필요해서 불러 주면 언제라도 와서 돕겠다"고 했다.

주민들이 좋은 물건을 찾고있다

좋은 물건을 찾고있는 주민들 모습

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바자회가 연간 3회 계획 되어있다. 조심스레 기증 모금형식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좋은 성과가 있었다. e마트에서 후원해준 물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 오늘의 모금액은 400만원이 넘어섰다.

 

오후 4시가 되자 시장을 정리했다. 의외로 많은 물품들이 소진됐다. 400여명이 참여한 것 같다. 소진된 물품이 족히 1000점은 될것 같다. 정리하는 직원들은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에 표정은 밝았다. 많은 주민이 참여한 복지기금이 더 많은 어르신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복지관은 물품기증과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를 대상으로 모금 현수막에 후원자 이름을 기재하여 후원참여를 독려하고 마을시장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통통마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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