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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시장 ‘음악이 흐르는 밤’ 갈수록 인기고조
회마다 바뀌는 다양한 장르의 출연자들도 한몫
2018-04-22 07:36:05최종 업데이트 : 2018-04-23 13:13:3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21일 남문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열린 '음악이 흐르는 밤'에 모인 관객들

21일 남문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열린 '음악이 흐르는 밤'에 모인 관객들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 글로벌사업단이 주관하는 '음악이 흐르는 밤' 무대가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6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두 시간씩 남문시장 고객센터 앞에서 진행되는 음악이 흐르는 밤 공연은 회가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21일, 봄 날씨치고는 초여름 날을 방불케 했다. 아침부터 남문시장 일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오후가 되자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18대의 푸드트레일러 앞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그동안 남문시장 사업단과 상인회가 노력한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오후 6시가 가까워지자 고객센터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날 출연진은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을 비롯하여 트로트가수 육송희, 듀엣 걸 그룹 코다브릿지, 사회를 보는 트로트가수 김상기와 전자키보디스트 박선희 등의 무대를 마련했다. 다양한 공연 장르를 준비하고 있는 음악이 흐르는 밤은 회마다 다양한 가수 및 연주자, 춤꾼들이 출연하고 있다.
전자키보디스트 박선희의 공연무대

전자키보디스트 박선희의 공연무대


여성 걸 그룹 코다브릿지. 좌측이 예이슬 양 우측이 서린 양

여성 걸 그룹 코다브릿지. 좌측이 예이슬 양 우측이 서린 양

흥겨운 한마당 공연을 이어가는 남문시장

시각장애인 성악가 전영진은 많은 공연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동안 방송출연도 잦았다고 한다.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공연이 시작되기 전 먼 길을 달려와 대기하는 등 출연에 성의를 보였다. 앞이 보이지 않아 진행요원의 인도로 마이크 앞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몇 곡의 앙코르를 받아주기도 했다. 

시장의 공연은 '트로트가 제격'이라고 한다. 트로트가수 육송희가 마이크를 잡자 관객 사이에서 몇 사람이 앞으로 나와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우리 정서에는 트로트가 제격이라는 진행자의 말대로 공연 때마다 트로트 가수가 나오면 앞에 나와 몸을 흔들고 있는 관객들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흥이 오르면서 관객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만 간다.

이날 공연은 수원여자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인 듀엣 걸 그룹 코다브릿지의 공연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어려서부터 노래가 좋아 가수가 되기 위해 대학도 실용음악과를 택했다고 하는 예이슬과 서린 두 명의 걸 그룹 가수가 무대로 나오자 푸드트레일러에 있던 젊은이들이 하나 둘, 공연장 앞으로 모여든다.
푸드트레일러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푸드트레일러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젊어지고 있는 수원남문시장

"전통시장이 젊어지지 않으면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과 승부할 수 없어요. 수원남문시장이 젊어져야 해요. 그렇게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연 등을 열어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면 무엇인가 보고 즐길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죠. 남문시장은 낮에는 올드하고  밤이 되면 영한 시장이 되어야죠."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은 시장이 젊어져야 한다고 늘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젊어지기 위해서 많은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하고 있는 남문시장이기에 점차 시장에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과거에는 90%가 나이든 어른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남문시장을 찾는 고객층의 연령비율이 50대 50이라고 한다.

매주 토요일 밤이 되면 남문시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고객층을 보아도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가족단위로 시장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글로벌사업단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음악이 흐르는 밤'은 성공작이었다는 평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남문시장을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음악이 흐르는 밤 공연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남문시장, 음악이 흐르는 밤, 사업단, 트로트가수, 걸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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