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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탈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먹통 버스알리미 전광판…민원 접수하자 곧바로 해결
2019-03-13 10:54:17최종 업데이트 : 2019-03-14 11:30: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지난 일요일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이 고장이 나서 불편을 겪었던 병무청입구 버스정류장 모습이다

지난 10일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이 고장 나서 불편을 겪었던 병무청입구 버스정류장 모습.

지난주 일요일인 10일. 일을 보기 위해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병무청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일처리가 끝나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정류장에는 여러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머니 한 분이 "도대체 탈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참" 하면서 조금은 언짢은 표정이다. 바로 옆에 어린아이를 안고 버스를 기다리는 외국인 부부도 발을 동동 구르며 초조한 기색이다. 무슨 일인가 싶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을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깜깜하다.
 
집 근처인 고색동 신병원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는 물론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노인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마디씩 한다. 
"세상 참 좋아졌어. 버스 기다리는데 춥지 말라고 엉덩이도 따뜻하게 해주지, 버스 시간도 알려주지, 예전에는 생각도 못한 일이지, 안 그래?"
그러면 옆에 앉아 있던 노인도 함께 맞장구를 친다. "정말 좋은 세상이라니까, 점점 더 좋은 세상에 사는 거지 뭐" 다들 버스정류장에서 "편리하고 좋아졌다"면서 "세상 더 살만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시민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버스정류장마다 더욱 편리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교통카드 잔액조회, 휴대폰 충전, 금연 벨까지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이틀이 지난 12일, 장안문에서 수원역을 가다 혹시나 해서 병무청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려 전광판을 보니 아직까지 수리되지 않고 '잠시 후 66번 버스가 도착하겠습니다' 라는 음성 메시지만 흘러나오고 있었다.

당연시 되면서 누렸던 혜택이 왠지 빼앗긴 기분이 들었다. 어디다가 문의를 하고 고장신고를 해야 하나 싶어 정류장 이곳저속을 두리번거렸는데 연락처를 찾지 못했다.
옆에 앉아 있는 중년여성에게 버스도착 알리미가 고장이 나서 불편함을 물어보니" 답답하고 조바심이 든다"고 말한다. 항상 눈으로 보면서 확인하고 인지하고 있을 때와 상황이 다르다보니 답답함이 생기는 것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팔달문 버스정류장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위해 버스도착 전광판의 수시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팔달문 버스정류장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때문에 버스도착 전광판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어떻게 할까 하다 수원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휴먼콜센터 전화번호가 보인다. 그곳에 전화를 걸었다.
"혹시 버스전광판 고장도 이곳에 전화 드리는 것이 맞나요?" 하고 묻자 민원접수를 도와드리겠다고 답변한다.
위치와 상황을 말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겼다. 민원으로 처리를 넘겨야하기에 필요한 순서인 모양이다. 알려준 민원은 빠르게 담당부서에 넘기겠다는 말과 함께 또 다른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은 없는지 묻는다. 밝고 아주 상냥하게 대처하는 콜센터 직원이다. 더 이상 불편함 없이 빠르게 처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많은 사람으로 늘 붐비는 팔달문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때가 많다.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이 잘 작동하고 있다. 이곳은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는 일이라면 결코 작은 일이 될 수 없다. 무슨 일이든지 고장은 날 수 있다. 그것을 얼마나 빠르고 신속하게 대처해서 불편함이 줄어들게 하는 일 또한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번 민원처리가 잘되었나 궁금하던 차에 담당부서인 도시안전 통합센터 교통정보팀과 전화연락이 닿았다. 담당자는 "정류소 안내전광판 민원이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이상이 없습니다."  라고 전해 준다.
"혹시 이렇게 고장이 날 경우에는 빠른 해결책이 없나요?" 잠시 궁금함을 표현해 봤다. 이번 경우처럼 표출부가 고장이 난 경우는 바로 연결이 안되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보통 고장신고 전화번호 또한 안내전광판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전광판이 고장났을 경우에는 소용이 없는 일이 되어 버린다. 담당자의 친절한 답변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또 다른 안전장치로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고장 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관심 있게 살펴봐달라는 문구 한 줄이 들어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버스알리미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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