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자전거 사용 참 쉽죠, 잉!
【모바이크 무인공유자전거 첫 이용기】 "만족도 높은 수단 되어줄 것"
2019-03-21 13:32:48최종 업데이트 : 2019-03-23 10:06: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곳곳에서 쉽게 만나는 무인공유자전거는 자전거 주차 구역에 세워 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곳곳에서 쉽게 만나는 무인공유자전거는 자전거 주차 구역에 세워 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치과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갑자기 일이 생각났다. 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가기에도 애매하다. 가는 방향의 버스를 타기 위해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거리도 있고 무엇보다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마음만 먹는 다면 걷기에도 큰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걸어볼까 생각하니 멀게 느껴져서 선뜻 내키지 않는다.
 

마침 고색초등학교 입구에 주황색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아하, 저걸 한 번 이용해볼까?' 갑자기 든 생각이다.  수원시에서 도입한 무인공유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주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자주 봤기 때문이다. 집에 내 자전거가 있어 이용하기 때문에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 같아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던 일이기도 하다.

스마트 폰을 꺼내 앱 스토어에서 모바이크 어플을 다운 받았다.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적으면 된다. 충전할 금액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예전에는 보증금 제도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보증금은 없다. 최소 단위로 우선 2000원을 선택하고 카드 결제를 위해 카드번호, 유효기간을 적고 카드 결제가 이루어졌다는 문자가 나온다.

모바이크가 사용자의 위치 인식을 위해 블루투스를 켜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고 나면 모바이크 자전거 핸들 쪽에 있는 바코드에 카메라를 대면 스캔과 함께 인식이 되면서 뒷바퀴의 잠금이 해제 되는 철컥 소리가 난다. 바퀴의 잠금이 풀리면서 자유롭게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처음에는 솔직히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망설임도 있었다. 무엇보다 기계치에 가까운데다가 처음 시도해보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높이 올라간 안장을 내리는 것도 수월했다. 안장 밑에 있는 레버를 아래로 당겨주면 된다.

20분에 500원의 사용요금이 발생된다는 것을 알고, 목적지까지 기본 시간 안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자전거 잠금장치를 풀었을 때 시간을 확인했다. 1분이라도 더 초과하면 또 다시 요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가능한 시간을 맞춰볼 생각이었다.

안장도 맞추고 자전거 앞 바구니에 가방까지 넣고 나니 이제 준비 끝이다. 페달을 밟으니 쓱쓱 잘도 나간다. 막히는 공간 없이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며 바람이 전하는 그 감촉이 좋다.  좁은 길인데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걷는 사람이 보인다. 순간 '따르릉' 벨을 울리려고 보니 벨이 보이지 않는다. 순간 당황스럽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잠시만 비켜주세요" 라고 하니 뒤를 돌아본다. 고맙다는 목례를 하고 지나쳤다. 자전거에 기본적인 안전 벨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오른쪽 손잡이를 잡다가 옆쪽을 건들었던 모양이다. 강렬한 쇳소리가 울린다. 이 자전거의 벨은 눈에 띄게 부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손잡이를 연결하는 부위를 돌리면 소리가 울리는 것이다. '세상에나, 이런 것도 모르고 잠시 당황했던 내 모습이라니'

주행거리와 시간, 탄소, 소모된 칼로리까지 다 표시가 되어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난 다음에는 안장 밑 뒷바퀴와 연결된 레버를 손으로 내려서 잠가주면 된다. 제대로 잠겼을 경우 소리가 나고 여기까지 마쳤을 때 자전거 탄 이용시간이 마무리 되어 요금이 계산되는 것이다.

모바이크 무인공유 자전거를 처음 이용해본 만족도는 높았다. 수원시 어디서든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편리성과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도심 속 관광지에서도 자전거와 연계한 여행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닐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으로도 추천이다. 수원시 전역에 걱정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나만의 자전거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편리하고 뿌듯한 일인가.

생활 속에서 또한 관광을 즐기기에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는 무인공유자전거가 환경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만족도 높은 수단이 되어줄 것이다.

프린트버튼캡쳐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