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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6일 고색동 수원무궁화원…무궁화 특화도시 수원에서 무궁화축제 열려요.
2019-07-22 23:32:46최종 업데이트 : 2019-07-24 16:24:0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지난 21일,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 무궁화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가 26일부터 이곳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수원 무궁화원이란 이름이 낯설었다. 장소가 어딜까 궁금했는데 바로 고색동 무궁화 양묘장이 있는 곳이라 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간간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필이면 비오는 날 나설게 뭔가 싶어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왕 마음먹었을 때 가보자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옮겼다. 고색동에 위치한 공구유통단지 옆길로 들어서서 탑동시민 농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널따란 공간이 보인다. 바로 그곳이 목적지다.
수원무궁화원 입구 가까이에 마련된 하트 모양의 무궁화 분재가 행사장을 찾을 사람들에게 미리 반가움을 전하는 분위기다.

수원무궁화원 입구 가까이에 마련된 하트 모양의 무궁화 분재가 행사장을 찾을 사람들에게 미리 반가움을 전하는 분위기다.

맞은편에는 하트 모양으로 멋을 부린 무궁화 분재가 자리를 잡고서 환영인사를 하듯 어여쁜 모습으로 반긴다. 목적지 입구에서 만나는 무궁화를 보니 축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입구 가까이 우측 회색의 시멘트 벽면을 가리고 아름다운 우리나라꽃 무궁화가 자리를 하고 있다. '형형색색 우리 무궁화',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목걸이 팻말을 매달고 있는 무궁화 분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나라꽃이라는 상징성 때문일까? 아니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평상시에 잊고 있어서일까?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철망 울타리로 된 입구 문이 닫혀 있다. 개장시간에 대한 안내문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맞은 편 공터에는 터 잡기를 하는 모양이다. 아마 행사 때 주차장으로 이용할 용도로 보였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멀리서 보니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9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릴 장소인 수원 무궁화원 입구에 축제행사장임을 알리는 문구가 보인다.

29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릴 장소인 수원 무궁화원 입구에 축제행사장임을 알리는 문구가 보인다.

이번 제29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수원 무궁화원이다. 이번 축제의 부제가 멋지다. '너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 우리나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평상시 잊고 지냈다면 이곳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축제 방문객에게는 실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준다는 안내문과 함께 평상시 개방하지 않았던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을 축제기간 중에 개방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이곳에서 근거리에 경기상상캠퍼스와 탑동시민농장도 있어 주말에 산책도 하고 주변을 함께 살펴봐도 좋겠다. 마침 숲속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즐겨보는 동선으로 잡아 봐도 좋을 코스다.

무궁화 특화도시 조성에 힘쓰는 수원시임을 알 수 있는 것이 무궁화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새롭게 품종을 개량한 수원시 무궁화 5종을 탄생시킨 것이다. 기존 무궁화 품종 간 교잡으로 꽃의 특징이 식물의 교배모본과는 다르면서도 품종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했고, 시민들에게 수원시 무궁화의 이름을 공모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수원 무궁화 이름으로 창룡, 효원, 수성, 수주, 홍재가 선정되었었다. 가까운 주변 공원에서도 무궁화동산이란 이름으로 쉽게 무궁화를 찾아 볼 수 있는 요즘이다.
무궁화 축제가 열릴 수원무궁화원 입구가 닫혀 있어 구경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갖고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한다.

무궁화 축제가 열릴 수원무궁화원 입구가 닫혀 있어 구경을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갖고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한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 도로에서도 가로수처럼 무궁화가 일렬로 식재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해 다닐 때도 정다운 시선을 둘 때가 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무궁화길 조성은 아마도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갖고 품종 개발과 관심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에 참여해서 나라꽃의 참 매력에 풍덩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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