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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리단 길에서 커피 마시고 공방체험 해요
행궁동 공방골목에서 즐기는 주말 나들이
2019-06-29 00:27:42최종 업데이트 : 2019-07-01 13:11:26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행궁동 장안문 남쪽에서부터 화서문에 이르는 길에 있는 옛 집과 한옥들이 카페로 바뀌면서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다. '행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면서 주말이면 골목 곳곳을 다니며 작은 카페나 추억의 물건을 파는 상점과 액세서리 가게, 동네 책방을 탐방하는 젊은 이들.  핫한 곳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같은 이들이 이곳에 오기 전부터, 카페가 생기고 행리단길이라는 명칭이 생기기 전부터 이곳에 있던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들이다.
수제 비누, 향수, 디퓨저 등을 만들 수 있는 공방

수제 비누, 향수, 디퓨저 등을 만들 수 있는 공방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아이들이랑 체험을 오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3년 전에 이곳에 왔는데 골목골목 자신의 작업을 하는 다양한 작가분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이분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작업하다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에 집도 가깝고 해서 이곳에 자리 잡게 됐죠."(봉쓰 핸드메이드 공예가)
수제 비누, 향수, 디퓨저 공방 내부

수제 비누, 향수, 디퓨저 공방 내부

  천연 비누, 향수, 디퓨저 등을 만드는 공방은 비교적 체험 수업이 잘 진행된다고 한다. 젊은층도 선호하는 공예여서 대학생이 방학을 맞은 요즘은 주말에 젊은이들이 체험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수제 비누 만들어가는 코스가 주말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다.
펫자수 체험 안내문

펫자수 체험 안내문반려동물을 자수로 표현한 펫자수

반려동물을 자수로 표현한 펫자수

"패브릭으로 할 수 있는 체험은 거의 다 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서 인형을 만들거나 책갈피에 자수를 놓거나 하는 것부터 에코백까지 다양해요. 자수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려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요. 단순하게 그림을 그려서 하는 작업은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서 가능합니다."(펫자수 공예가)
그림을 그려 만든 페브릭 제품

그림을 그려 만든 패브릭 제품

  펫자수는 독특한 소재의 공방은 반려견, 반려묘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요즘 추세를 반영한 공방이다. 자신의 반려 동물을 자수로 놓아 액자나 걸개로 만들 수 있는 이곳은 체험 인원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인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

인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인두화 공방 내부

인두화 공방 내부

  이외에도 공방 골목에는 인두화, 가죽 공예, 도자기 공예, 은공예 등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자 작가 작업실이 곳곳에 있다. 주말에만 문을 여는 곳도 있고 해서 평일에는 방문 전 확인을 해야 한다.
도자기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

도자기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자기 페인팅 된 그릇들

도자기 페인팅 된 그릇들

"윗마을, 아랫마을 처럼 공방 골목이 두 곳이에요. 전에는 같이 공방 협회를 운영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따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곳 공방 작가들끼리 시간 맞춰 모이기도 힘든 걸요. 아무래도 공방만 운영해서는 수입이 적으니까 외부 강의를 많이 하거든요."(봉쓰 공방 공예가)
규방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

규방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

  행리단길과 화성 주차장 옆 골목, 행궁동 근처에 공방 골목이 두 개가 있다. 현재 화성 주차장 옆 골목은 공방보다는 다른 가게들이 많이 들어선 상황으로 공방의 수로는 행리단 길이 좀더 많다. 
주말에만 문을 여는 은공예 공방 안내문

주말에만 문을 여는 은공예 공방 안내문은공예 공방의 작품들

은공예 공방의 작품들

  서울의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 연남동은 홍대에 비해 월세가 싸서 예술 작가들이 주택을 개조해 작업실로 사용하는 곳이 많았다. 그렇게 예술이 일상 속에 들어오자 입소문이 낫고 사람들이 일상 속 예술을 보러 오면서 카페가 들어서고 세가 올라 작가들은 쫓겨났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행궁동 작가단 간판이 세워져 있는 가족공예 공방

행궁동 작가단 간판이 세워져 있는 가족공예 공방

  행리단 길도 전에 비해 월세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카페, 맛집에서 화성을 바라보는 정취도 좋지만 터줏대감인 공예작가들이 쫓겨나지 않도록 지켜주자. 이번 주말 행리단길에서 공방체험하고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셔보자. 우리 일상에는 예술이 스며들고 행리단길은 공방골목과 공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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