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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비롯된 이름
"므리[水]의 고장 - 모수국(牟水國)"
2008-01-04 15:30:29최종 업데이트 : 2008-01-04 15:30:29 작성자 :   e수원뉴스

흔희 '수원'이라면 경부선 열차가 통과하는 서울의 남쪽 관문 또는 화성이 잘 정비되어 있는 현재의 수원시 중심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수원의 본모습은 이보다 훨씬 서쪽으로 옮겨 지금의 화성군, 그 중에서도 서해 바닷가로 우리 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오늘의 수원은 앞서 말한 대로 지금으로부터 고작 200 여 년 전의 조선 시대 정조 대와의 역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수원이란 지명의 유래는 본래 내륙이 아닌 바닷가 갯마을에서 비롯되었다. 200년의 열 배가 넘는 2천여 년 전의 아득한 옛날, 현 화성군의 서쪽은 대부분 바다였으리라 짐작된다. 

화성과 수원은 그 지형이 야트막한 야산으로 이루어져 그 사이로 호수나 저수지 같은 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본래 바닷물로 출렁거렸을 이 지역에 차츰 물이 빠져나가면서 작은 섬들은 산으로, 그리고 깊은 곳은 지금 처럼 호수나 웅덩이로 변했을 것이다. 바닷물이 빠져 육지가 점점 넓혀져가던 그 즈음 온통'물나라'[水國]로 보였을 포구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보금자리를 틀고 그 마을이 점점 커져서 오늘의 수원이란 지명을 형성하게 되었을 것이다.

흔히 수원을 말할 때 그 시발지로서 삼한 시대의 모수국(牟水國)을 떠올리곤 한다. 중국의 사서 『삼국지』「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상(上) 205에 나오는, 마한 50여국 중의 하나인 모수국(牟水國)이 옳다면 모수(牟水)는 화성군 중에서도 바다에 연한 남양면이나 송산면 아니면 서신면 쯤이 되리라 추정한다. 
 
모수국(牟水國)의 정확한 고유어 발음은 재구할 수 없으나 대체로 물이 많은 곳, 곧 물나라란 뜻으로 쓰인 것 같다. 혹자에 따라서는 모수국(牟水國)을'벌물','물벌', 혹은'물골'의 표기로 보기도 하나 그렇게 읽혔을 구체적인 근거는 없다. 모수(牟水)에 접미한 국(國)은 지금처럼 국가 개념의'나라'가 아니라 단순히'온누리'라고 할 때의'누리'[世]와 마찬가지로 지명에 쓰인 접미어이다. 말하자면 부족 국가 시대에 한 부족이 모여 살던 집단 마을을 지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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