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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물(중수도)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줄인다
영통구·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와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2019-06-05 10:28:54최종 업데이트 : 2019-06-19 10:19:26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송영완 영통구청장(가운데)와 전찬훈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장(4번째)이 협약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가운데)와 전찬훈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장(4번째)이 협약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업장 중수도 시설을 증설해 수원시에 환경용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원시 영통구와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환경안전 총괄)는 5일 구청 상황실에서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400㎥/일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1680㎥/일 규모로 증설해 영통구에 환경용수를 공급한다. 또 살균시설을 확충해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관리·유지를 담당한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할, 시유지 공사 구간 공급배관 설치공사 비용을 부담한다. 또 삼성전자가 공공용으로 제공하는 중수도 용수에 대해 '수도급수조례'가 정하는 범위 안에서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준다.

 

중수도(中水道)는 사용한 수돗물을 하수로 배출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환경 용수는 날림먼지를 제거하거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도로에 뿌리는 등 환경개선에 이용하는 물을 말한다.

 

시설 공사는 6월 안에 시작한다. 공사 완료 전까지 영통구는 삼성전자 사업장 내 중수도시설에서 환경용수를 공급받는다.

 

앞으로 미세먼지, 폭염, 황사, 가뭄 등이 발생하면 영통구는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환경용수를 사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게 된다. 조경 용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영통구는 그동안 하천수,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환경용수로 사용했는데, 삼성전자 도움으로 가까운 곳에서 한결 편리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수도 사용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년에 중수도 1만㎥를 사용하면 연간 온실가스 3000㎏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08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1만㎥를 사용했을 때 예산 1330만원을 절약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

 

전찬훈 삼성전자(주) Global EHS센터장은 "제24회 세계환경의 날(5일)에 미세먼지, 폭염과 같은 환경 재난 극복사업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면서 "영통구가 환경용수를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확충해 넉넉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기업과 협력으로 환경용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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